국밥과 어우러지며 입맛을 돋우고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반찬들.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반찬 중에서도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한다.
국밥을 먹을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반찬들이 있다. 바로 김치와 깍두기다. 잘 익은 김치, 깍두기의 개운한 맛은 국밥의 맛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좋은 양념으로,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 재료 및 분량
무 450g, 쪽파 3줄기, 미나리 3줄기, 고춧가루 2큰술, 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2작은술, 설탕 1큰술, 소금물(물 1L, 천일염 2/3컵)
♣ 만드는 법
① 무는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② 쪽파와 미나리를 4cm 길이로 자른다.
③ 소금물에 무를 50분간 절인 후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④ 무에 고춧가루, 액젓, 마늘, 생강, 설탕을 넣고 잘 버무린 후 쪽파와 미나리를 넣고 섞는다.
⑤ 깍두기를 김치 통에 옮겨 담은 뒤 상온(섭씨 20℃)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한다.
국밥의 주재료는 다양하다. 뼈, 내장, 고기, 생선 등의 수많은 재료가 오랫동안 국밥을 만드는 데 이용됐다. 끓이다 보면 누린내가 나는 국밥도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돼지국밥이다. 이렇게 냄새가 나는 국밥일 때는 누린내를 누그러뜨리고 입맛을 돋우는 향을 지닌 반찬이 곁들여졌다. 그 대표적인 반찬이 바로 부추 무침이다.
♣ 재료 및 분량
부추 3줌, 통깨 1작은술, 간장 1/2큰술, 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1/2큰술, 멸치액젓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 만드는 법
① 부추를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② 부추를 5cm 길이로 썬다.
③ 볼에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 멸치액젓,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부추를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④ 통깨를 뿌려서 완성한다.
국밥은 이미 그 자체로도 하나의 완성된 훌륭한 요리라 곁들이는 반찬의 가지 수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콩나물국밥에는 다른 국밥에는 없는 반찬이 하나 더해지는데 바로 수란이다. 수란은 위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효능이 있으며 함께 먹어도 부담이 없고 담백해서 종종 등장한다.
♣ 재료 및 분량
달걀 1개, 식초 2큰술, 물
♣ 만드는 법
① 냄비에 충분한 물을 붓고 끓인다.
② 수란의 모양이 잘 고정될 수 있도록 물에 식초를 넣어준다.
③ 작은 접시에 달걀의 모양이 깨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깨뜨려 놓는다.
④ 노른자위에 끓는 물을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끼얹으며 흰자위가 하얗게 노른자를 덮게 만든다.
⑤ 냄비의 불을 줄이고 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물속에 천천히 담가 반숙이 되게 익힌다.
⑥ 구멍이 뚫린 국자로 데친 달걀을 꺼낸다.
국밥은 식감을 살리는 재료가 적다. 푹 끓인 음식이다 보니, 재료들은 모두 목구멍으로 훌훌 넘어가곤 한다. 그래서 식감을 살린 반찬이 곁들여지곤 하는데, 쌈장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생양파와 고추가 등장하는 것도 그래서이다. 최근에는 아삭이고추를 된장에 버무려 먹는 된장 고추 무침이 인기다.
♣ 재료 및 분량
아삭이고추 5개, 된장 2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 만드는 법
① 아삭이고추는 꼭지째로 식초 물에 2분간 담가준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
② 씻은 아삭이고추를 1cm 너비로 썰어준다.
③ 볼에 된장, 올리고당,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넣고 잘 섞어준다.
④ 잘라둔 아삭이고추에 양념을 넣고 버무려 골고루 섞어 무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