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달에는 삼복의 마지막 날인 ‘말복’이 속해있다. 여름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계속되는 더위에 지친 몸을 잘 달래야 할 때이다. 8월 제철 음식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8월의 건강을 챙겨보자.
♣ 재료 및 분량 (2인분)
감자(큰 것) 1개, 양파 1/4개, 우유·물 1½컵씩, 버터 1큰술, 소금·후춧가루 조금씩
♣ 만드는 법
① 감자와 양파는 채 썰어 버터를 두른 팬에 노릇 하게 볶는다.
② 물을 붓고 푹 끓인 후 한 김 식혀 믹서에 담고 곱게 갈아 다시 약한 불에서 끓인다.
③ 우유를 조금씩 나누어 넣고 눌어붙지 않게 저어가며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 팁 & 참고
마늘빵을 적셔 먹어도 좋고, 크루통이나 견과류를 뿌려서 먹어도 좋다.
♣ 재료 및 분량 (2인분)
장어 1마리, 식용유 적당량, 다진 호두 5개분, 샐러드 채소 조금
【장어 밑간】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조금씩
【튀김옷】 밀가루 5큰술, 달걀 1개, 빵가루 1/2컵
【샐러드 드레싱】 마늘 1쪽, 양파 20g, 간장 · 식초 · 통깨 1큰술씩, 올리브오일 3큰술, 토마토케첩 2작은술, 설탕 1/2큰술, 소금 조금
♣ 만드는 법
① 장어를 깨끗이 손질해 적당한 크기로 썰고 청주와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둔다.
② 장어의 물기를 닦고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순서대로 묻힌다.
③ 끓는 기름에 튀김옷 입힌 장어와 굵게 다진 호두를 넣고 노릇하게 튀겨 건진다.
④ 샐러드 채소를 손질해 장어커틀릿과 함께 담고 튀긴 호두를 고르게 얹은 후 드레싱을 끼얹는다.
♣ 팁 & 참고
생선커틀릿을 할 때 튀김옷을 잘 입혀야 요리가 깔끔하게 된다. 먼저 생선의 물기를 닦고 밀가루를 묻힌 후 꼭꼭 눌러주고 여분의 밀가루는 털어준다. 그런 다음 달걀 푼 물에 담갔다가 건져 다시 빵가루를 묻힌다. 이때도 빵가루가 잘 고정되도록 꼭꼭 눌러주고 털어내야 기름도 지저분해지지 않고 커틀릿도 깔끔하게 된다.
♣ 재료 및 분량 (2인분)
소면 200g, 통조림 골뱅이 4개, 열무김치 150g, 오이 1/3개, 삶은 달걀 1개, 열무김치 국물 1컵, 시판용 냉면 육수 2컵
【골뱅이 양념】 고추장·식초 1큰술씩, 설탕·참기름 1/2큰술씩, 깨소금 조금
♣ 만드는 법
① 통조림 골뱅이는 체에 밭친 채 뜨거운 물에 한번 헹궈서 얇게 저며 썬다.
② 얇게 썬 골뱅이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③ 열무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오이는 반 갈라 얇게 저며 썬다.
④ 소면은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빼서 1인분씩 사리를 만든다.
⑤ 소면을 그릇에 담고 골뱅이 무침과 열무김치, 오이, 삶은 달걀을 얹은 다음 열무김치 국물과 냉면 육수를 섞어 붓는다.
♣ 팁 & 참고
시판 냉면 육수를 사용하면 편리하지만, 직접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소고기 양지머리를 파, 마늘과 함께 삶아 육수를 내서 잘 익은 동치미 국물과 같은 비율로 섞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면, 파는 것보다 더 맛있는 냉면 육수가 된다.
♣ 재료 및 분량 (2~3인분)
풋고추(20개), 무(300g), 쪽파(20g), 홍고추(2개)
【밀가루풀】 물(2/3컵), 밀가루(1큰술)
【드레싱 재료】 설탕(1큰술), 액젓(4큰술), 새우젓(1.5큰술)
【드레싱 재료】 굵은 소금(1컵)
♣ 만드는 법
① 냄비에 밀가루풀 재료를 넣고 저어가며 중간 불로 끓여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힌다.
② 풋고추는 꼭지를 뗀 뒤 세로로 길게 칼집을 넣어 씨를 빼고, 소금물(물 5컵 + 굵은 소금 1/2컵)에 넣고 20분 정도 담가 절인다.
③ 무는 3cm 길이로 채 썰고, 쪽파도 3cm 길이로 썰고, 홍고추도 꼭지를 뗀 뒤 씨를 제거해 같은 길이로 채 썬다.
④ 무에 김칫소 재료를 넣어 10분 정도 절인 뒤 쪽파, 홍고추를 고루 섞어 김칫소를 만든다.
⑤ 절인 풋고추는 물기를 뺀 뒤 칼집 사이에 김칫소를 넣어 채운다.
⑥ 소금물(물 3.5컵 + 굵은 소금 1.3큰술)에 밀가루풀을 섞고 김칫소를 채운 풋고추에 부어 마무리한다
♣ 팁 & 참고
실온에 반나절 두고 냉장 보관하면 숙성 시간이 단축된다. 풋고추 대신 오이고추나 당초고추를 사용해도 좋다. 비트나 복분자 엑기스로 색을 내도 좋다. 풋고추가 상하지 않도록 무거운 그릇으로 눌러 김치국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