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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2. 미식 여행 &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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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봄을 부르는 나물, 경기

봄을 부르는 나물 No1.

겨울잠을 든 땅을 깨우며 나오는 냉이

10년 전 가을 끝자락에 귀촌을 했다. 시골살이에서는 봄, 여름, 가을에 ‘좋음’ 들을 부지런히 저금해야 겨울을 날 수 있다. 봄에는 나물 채취, 여름에는 열대야 없는 시원함, 가을에는 풍성한 먹거리와 울긋불긋 대자연 속에서 저금한 ‘좋음’을 꺼내 먹으며 긴긴 겨울을 버틴다.

오자마자 겨울을 맞은 나는 마이너스대출을 받아 겨울을 난 셈이다. 그런데 냉이향을 깊숙이 들이마시는 순간 빚을 단번에 갚은 기분이었다.

계절음식의 구분이 사라지고 냉장고 가득 먹거리가 채워져 있어도 허기진 마음이 있다. 간편식으로 전자레인지 3분이면 온갖 나물밥을 먹을 수 있지만 이 향은 오직 캐는 이만 누릴 수 있다.

땅이 겨울잠에서 완전히 깨어나기 전 나오는 나물이 냉이다. 냉이는 햇볕 드는 곳이면 땅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성격 좋은 나물이라 전 세계 곳곳에서 자란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3월에 나서 한식(식목일) 전까지 먹는다.

4월초가 되면 꽃줄기가 올라오면서 뿌리에 심지가 생겨 질기고 향도 약해지고 맛도 없다. 봄에 피운 꽃에서 많은 씨를 퍼트리는데 이 아이들은 가을에 싹을 띄워 겨울을 버틴 후 성숙한 향을 품고 봄날 우리에게 온다.

겨울잠을 든 땅을 깨우며 나오는 냉이

냉이는 버릴 것 없이 다 먹는다. 된장, 고추장,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나물도 좋고 쌀뜨물에 바지락이나 모시조개를 넣어 국을 끓여도 일품이다. 딱히 다른 재료가 없을 땐 된장국에 냉이만 넣어도 훌륭하다.

중국의 본초서 ‘명의별록 名醫別錄’에서는 “잎으로 김치나 죽을 만들면 맛이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조선 영조 때 편찬된 농업서 ‘증보산림경제’에서도 냉이의 성 性 이 따뜻하여 오장을 이롭게 하는데, 죽을 끓여먹으면 간에 이롭고 눈을 밝게 하며, 배고플 때 먹으면 가장 좋다고 하였다. 나물이 낯선 아이들에게 맛보이고 싶을 땐 냉이라면과 냉이튀김으로 시작해도 나쁘지 않다.

냉이는 봄나물 중 단백질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또한 풍부하다. 비타민A와 식이섬유가 많아 피로회복과 기력보충에 좋으며 봄날 오후에 밀려오는 춘곤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다.

냉이뿌리가 눈 건강에 좋다고 하니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심할 때 먹으면 좋을 듯.1) 그 외에도 소화와 신체 내 노폐물 배출을 도울 뿐 아니라 간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 여리여리하지만 아린 맛을 지닌 달래

냉이가 꽃을 피울 즈음이면 쪽파와 비슷해 보이지만 쪽파보단 여리여리한 뭔가가 올라오는 게 보인다. 달래다. 잡초들이 땅을 지배하기 전 달래는 서둘러 올라오기 때문에 생김이 여려도 비교적 눈에 잘 띈다.

달래는 여러해살이 풀인데 씨앗 뿐 아니라 뿌리 쪽도 번식하기 때문에 땅속의 하얀 비늘줄기와 뿌리를 캘 때 조심해야 한다. 무리지어 있는 달래는 삽으로 주변 흙을 크게 뜬 후 뭉친 흙을 부드럽게 으깬 다음 살살 뽑아내야 한다. 그리고 흙을 제자리에 다시 다독이면 이듬해에도 그 자리에 난다.

마트에서 사는 것들은 농장에서 키우는 것들이라 향이 약한데 야생 달래는 캐서 씻다보면 매운내가 확 올라온다. 삼국유사에서 웅녀가 먹은 마늘이 실은 달래라고 보는 주장도 있다. 2)

2020년 봄, 코로나19가 총칼 없이 세상을 위협중이다. 위기 속에서 그 진가를 드러내는 우리 국민들은 해학과 재치로 서로를 격려했다.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자가격리가 건국신화에 나오는 나라입니다. 조금만 더 참아봅시다!”를 시작으로 수많은 이들이 웃음으로 위기를 관통하고 있다.

문득 자가격리의 선구자인 웅녀가 먹은 음식이 왜 쑥과 마늘(혹은 달래)이었을까? 또 왜 100일이었을까? 궁금했다. 역사학자가 아니니 학자적인 풀이는 학자에게 양보하고 생활을 바탕으로 추측해보았다.

시골에서는 겨울이 몹시 힘든다. 오죽하면 겨울이 반년이라는 말도 있다. 그중 매서운 추위는 대략 100일 정도 된다. 11월말부터 시작된 겨울은 3월 중순이면 얼추 끝난다.

여리여리하지만 아린 맛을 지닌 달래

겨울 끝, 봄 시작을 알리는 먹거리가 냉이, 달래, 쑥이다. 냉이는 단 맛이 있어 먹기 수월한데 반해 달래는 아린 맛이 주된 맛이고 쑥은 쌉쌀한 맛이 주다.

혹 단군신화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매서운 겨울을 이겨내고, 이후 맞이하는 첫 생기 生氣 의 상징 달래와 쑥을 먹으며 인생의 매운 맛과 쓴 맛을 미리 체험케 한 게 아닐까 상상해보았다.

달래는 예부터 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풍부한 비타민C와 칼슘이 식욕부진과 춘곤증에 좋고, 비타민A는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한다고 한다. 다듬기가 까다롭지만 요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손질한 달래를 쫑쫑 썰어 간장에 설탕, 마늘, 깨를 넣고 참기름을 살짝 넣은 달래장은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요리가 된다.

겉절이를 만들어 두부나 묵 혹은 돼지고기 수육과 곁들어 먹어도 좋고 양이 넉넉하면 김치를 담아도 좋다. 전을 부쳐 먹기도 하는데 비타민C가 풍부해 날로 먹을 것을 권한다.

♣ 먹거리이면서 귀한 약재이기도 한 쑥, 시인 유소림은 쑥을 이렇게 표현했다.

달래의 뿌리가 서로 연결된 느슨한 공동체적 운명으로 자란다면,

쑥은 뿌리들이 아주 끈끈하고 강하게 연결된 운명공동체다.

어쩌다 파란 것이 눈에 뜨이면 부지런히 들여다보는데 아이고, 그 지겨운 쑥이다. (이 놈의 쑥, 우리 밭 여기저기에 침입해서 끝도 없이 내리뻗는 그 징그러운 뿌리를 가진 쑥, 그러나 그 쑥이야말로 진정한 개척자였으니 어찌 하랴.

나는 두려움 없는 모험가들이 내 꽃밭 터에 거주하는 것을 당분간 허락하지 않을 수 없었다.) 3)

요즘은 아프면 쉽게 병원을 가지만 옛날에는 쑥이 참 고마운 존재였다. 먹거리인 동시에 다양하게 쓰이던 귀한 약재였다. 다른 나물에 비해 향이 강해 생으로 먹기보다는 국이나 전, 튀김 등으로 요리하는데 가장 익숙한 음식은 누가 뭐래도 쑥국이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고 할 만큼 봄철 최고의 생선으로 대접받는 도다리를 넣은 도다리쑥국은 보양식으로까지 대접받는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도다리가 산란을 위해 지방까지 축척했으니 맛이 최고인데 쑥의 풍미까지 더했으니 안 먹어본 이는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이는 없다고 할 정도다.

먹거리이면서 귀한 약재이기도 한 쑥

쑥은 이 외에 떡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쑥버무리나 쑥개떡은 어렵지 않아 여느 집에서 손쉽게 해먹는다. 쑥떡, 쑥절편, 쑥가래떡도 흔한 먹거리다. 초봄에 나는 작은 쑥은 주로 국과 같은 음식에 쓰이고 떡에 들어가는 쑥은 자란 쑥을 활용한다.

약재로 쓰는 쑥은 5월 단오에 채취하여 말린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다만, 시력이 약한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남자가 장기간 복용하면 양기가 준다고 하니 여성에게 양보하시길 바란다.

쑥을 끓인 물에 목욕하거나 말린 쑥으로 훈증 또는 뜸을 떠서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체온을 올리는 방법은 일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 웃자란 쑥은 말려 여름날 모기를 쫓는 용도로도 사용했다. 봄철 산천에 쑥이 쑥쑥 자라니 수시로 가서 뜯어 그늘에서 말리면 쓸 곳이 많다. 봄을 놓쳤다면 가을쑥도 채취가능하다.

쑥은 성질이 따뜻해 장에 좋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한다. 쑥 80g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A가 충족된다고 한다. 비타민C와 엽록소가 풍부해 감기예방에 좋고 각종 호흡기와 알레르기 질환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지방대사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4)

♣ 우리 곁에 늘 있는 파랑새 같은 민들레

마지막으로 소개할 봄나물은 민들레다. 강인한 생명력 때문에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 해서 민초 民草로 비유된다. 그래서인지 위에서 소개한 냉이, 달래, 쑥은 익히 아는 나물이지만 민들레는 잡초 취급받기 십상이다.

민들레는 그 효능이 다양한데 염증과 종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항균과 해독 효과가 있어 몸속에 침투한 유해균을 물리친다. 위장보호와 소화불량, 만성위염, 위염, 식도암에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위가 약해 만성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말려서 뿌리를 차로 다려 마시면 좋다. 5)

산나물들은 산에 가야 취할 수 있는데 반해 냉이, 달래, 쑥, 민들레 같은 나물은 주변에 흔했다. 거동이 시원찮은 어르신들도, 고사리손 아이들도 손쉽게 수확할 수 있었다. 우리 곁에 늘 있는 파랑새 같은 나물이다.

우리 곁에 늘 있는 파랑새 같은 민들레

겨울을 이겨낸 생명력 가득한 나물들을 만나고 싶다면 매년 4월말에서 5월초에 3일간 열리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에 가보셔도 좋다.

2008년 용문산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중심으로 시작된 축제는, 현재 양평의 12개 읍면에서 채취하고 재배한 취, 곤드레, 두릅, 버섯과 같은 다양한 식재료로 확대되었다. 경기도의 대표축제로 손꼽는다.

산림이 70%이상을 차지하는 양평에서 난 산나물은 조선 중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지에서 ‘임금님 진상품으로 용문산 산나물이 최고다’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최초 친환경 농업특구로 지정된 양평의 생산자가 직접 판매를 하니 나물에 담긴 농부의 이야기는 덤이다.

나물 판매 외에도 산나물요리 전시조리체험관과 쿠킹클래스 등도 운영되며 산나물 진상을 재연하는 프로그램과 대용량 비빔밥 나눠먹기 행사 등도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되었으나 해마다 꼭꼭 열리니 한번쯤은 가보시길 권한다.

♣ 글을 맺으며 민들레 꽃말의 유래를 들려드릴까 한다.

옛날 옛날에 어마어마한 홍수가 있었단다. 온 세상이 물에 잠기고 민들레도 물에 잠겨 죽을 지경에 이르자 민들레는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렸다. 물이 턱밑에까지 차오르자 민들레는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느님 살려주세요.’

그때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이 민들레 홀씨를 하늘 높이 날려 양지바른 언덕에 데려 놓았다. 이듬해 그 자리엔 민들레가 돋아났다. 민들레는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밝은 얼굴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민들레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 행복’이란다.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과 불편이 차고 넘치는 시기다. 머리도 하얗게 셀 지경이다. 하지만 보도블럭 사이로 후미진 건물 틈에서 겨우 살면서도 하늘 향해 방긋 웃는 민들레처럼 살아보자. 감사해보자.

이미 우리 안에 봄 있으니!

■ 산나물 축제

♣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산과 들, 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양평의 산나물은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선 중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지’에는 임금님 진상품으로 ‘용문산 산나물’이 최고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2018년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부터, 2019년에는 임금님 진상행렬, 산나물 전국 요리대회, 산나물 쿠킹 클래스, 지역 특산품 주류 전시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만큼 해가 갈 수록 기대해 볼만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 개최 시기 : 4월 말 ~ 5월 초

• 개최 장소 : 용문역 일원 및 용문산 관광지

• 주최·주관 : 양평군 · 양평군축제추진위원회

• http://ypsannamul.co.kr

♣ 강원 산나물 한마당 축제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진 강원도는 산나물로 유명하다. ‘연산군일기’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각종 산나물이 봉진되기도 했다.

매년 봄 강원도 각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산나물 축제에서 사치스럽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먹음직스러운 강원도의 산나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춘천에서 열리는 ‘강원 산나물 한마당 축제’에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강원도 산나물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개최가 취소됨에 따라 2020년에는 축제 프로그램을 드라이브 스루와 현장 특판 행사로 변경하여 진행하였고, 개막 당일 700kg의 산나물이 모두 완판 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 산나물 한마당 축제

• 개최 시기 : 4월 말

• 개최 장소 : 강원 춘천역 앞

• 주최·주관 :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

■ 눈으로 먹는 한식

♣ 산채비빔밥

산채비빔밥 레시피
*time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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