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귤의 시조(始祖)는 만다린, 시트론, 문단류로, B.C. 수 세기부터 온난한 지역인 인도에서 자생하다가 세계 전역으로 전파
■ B.C. 4000년 중국으로 전파되어 다양한 품종으로 발달, 이후 19세기 유럽과 북미로 전파
■ 한반도는 감귤 재배지 중 가장 북쪽이며, 여러 기록으로 미루어 보면 삼국시대부터 이미 귤을 먹어온 것으로 추정
- 「탐라국왕세기(耽羅國王世紀)」에 따르면, 155년부터 탐라와 중국, 일본과의 토산물 교역에 귤이 포함
- 조선시대에 이르러 감귤의 재배가 보편화 된 것으로 추정
: 산림경제, 동의보감 등 감귤의 종류와 효능에 관한 문헌이 편찬되고, 귤을 재배하는 과원(果園)에 대한 기록이 존재
■ 우리나라에서 ‘감귤, 귤’이라 부르는 과일은 감귤류 중 만다린 계통의 온주밀감에 해당
- 제주도실기(濟州道實記)」에 따르면 1910년에 관청 주도로 일본에서 온주밀감을 도입
- 1911년 엄택기(Emile, J. Taquet) 신부가 일본 신부에게 왕벚나무를 선물한 답례로 미장온주 15그루를 받음
■ 제주도에는 재래 감귤이 자생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도 여러 종류의 재래귤이 존재
- 고문헌에는 재래감귤로서 35종 정도가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12종(당유자, 진귤(산귤), 병귤, 동정귤, 감자, 사두감, 홍귤, 청귤, 빈귤, 지각, 유자, 편귤)만이 남아 있음
구입요령
■ 품종특성
- 감귤류는 밀감류(Mandarin), 오렌지(Orange), 레몬(Lemon), 문단류(Pummelo), 시트론(Citron), 금감과 탱자나무로 구분
- 감귤류는 열대, 아열대, 지중해 연안의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약 1,000여 품종이 재배 중
-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감귤은 만다린 계통의 온주밀감이 대표적 품종으로,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어 생과로 많이 이용
■ 구입요령
-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껍질과 육질이 분리되지 않은 것이 좋고,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과즙이 풍부함
- 꼭지가 녹색이면서 잘 붙어있는 것이 싱싱한 것
- 꼭지부분이 튀어나온 것보다 둥글고 납작한 것이 당도가 높음
- 껍질에 지나치게 윤기가 나는 것은 인공적으로 숙성을 시킨 후 피막제를 코팅한 것으로 피하는 것이 좋음
보관/손질법
■ 보관법
-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보관
- 겹쳐서 보관할 경우 상하기 쉬우므로 떨어뜨려 보관
- 양이 많을 경우에는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서 보관하면 비교적 오래 보관 가능
■ 손질법
- 껍질에 묻어있을 수 있는 농약 또는 피막제를 제거하기 위해 소금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함
기타정보
■ 제주국제감귤박람회(Jeju International Citrus Expo)
- 개최배경: FTA 시장 개방에 따른 위기의 감귤, FTA 환경속에서 감귤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함으로서 감귤농가의 수입증대와 감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계기 마련 필요성 대두
- 개최목적: 제주감귤사업 활성화와 감귤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지향적이며 문화지향적인 감귤박람회 개최(지역경제활성화, 해외시장개발, 감귤도시이미지 구축)
- 일정: 11월 초~중순
섭취방법
■ 귤의 80% 이상은 생과로 섭취하고 20% 정도는 가공된 과즙 음료나 통조림으로 가공하여 제과제빵용으로 섭취
■ 한방에서는 말린 귤껍질을 진피라 하여 한약재로 이용
영양성분효능
■ 감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피로회복, 감기와 괴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
■ 감귤 특유의 향기성분인 리모넨(d-limonene)은 사람의 중추 신경 흥분을 진정시켜주고 항암작용이 있음. 값이 싸고 독성이 없는 이상적인 항암물질로 피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위암, 대장암에서 좋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 감귤에서 확인된 플라보노이드는 약 60여종 이상. 항산화, 고지혈증 억제, 충치예방효과, 순환기계 질환의 에방, 항염증, 항알레르기, 항균, 항바이러스, 면역증강, 모세혈관 강화 작용, 알코올에 의한 간조직 손상 완화
■ 감귤류의 flavone류 중 polymethoxyflavone류는 다른 채소, 과일에는 거의 없는 감귤류의 특징적인 성분으로 혈소판 응집억제, 임파구 증식억제, 항 궤양, 항염증 등의 생리 활성을 나타냄
■ 감귤 및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간의 지질 강하 효과와 카드뮴 투과 억제 능력을 가지며, 다이어트 성분,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및 중금속 해독 기능이 있음
■ 특히 감귤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중 헤스페리딘(hesperidin이)은 고혈압, 동맥경화, 위장병, 부종 예방, 나린진(naringin)은 항균효과, 혈액 내의 L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혈관의 건강을 증진시키며 항산화, 항염증 및 항암작용이 있음
■ 감귤의 껍질에는 carotenoids, bioflavonoids, terpenes류 등이 풍부. 이러한 성분들은 혈액 LDL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하고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켜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 및 개선효과, 항산화 작용, 항암 효과,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됨
관련연구정보
■ 감귤류 과피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
이숙현, 서석종, 이경혜, 양종범, 최성업, 박성수.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28권 4호, 2013.
- 감귤류 중 온주밀감, 레몬, 한라봉의 과피추출물에 대한 항염증 효과를 조사
- 추출물을 농도별로 처리했을 때 농도가 증가할수록 NO생성량은 감소, 각 1mg/mL 농도에서 온주밀감>한라봉>레몬 순으로 NO 저해활성이 강하게 나타남
* NO(nitric oxide): 염증성 매개물질
- 세포 내 염증관련 단백질 발현양상은 온주밀감과 한라봉 과피추출물의 iNOS 단백질 저해활성이 비슷한 강도로 나타났고, COX-2 효소의 저해활성은 온주밀감>한라봉>레몬 과피추출물 순으로 나타남
- 따라서 온주밀감, 한라봉, 레몬의 과피 추출물 모두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고, 특히 온주밀감 과피 추출물이 가장 저해활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남
* iNOS(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 과도하게 생성될 경우 조직손상, 유전자 변이 등을 야기함
* COX-2(cyclooxygenase-2): 발열과 통증에 관여하며 염증반응에 발현
■ 당유자 유래 Flavonoids 농축액이 첨가된 감귤 음료의 쥐 비만 및 혈중 지질에 미치는 영향
최영훈, 이영재, 이선이, 채치원, 박석만, 김상숙, 안현주, Dale King, 한창훈, 홍현주. 원예과학기술지 30권 2호, 2012.
- 제주 재래귤인 당유자 유래 플라보노이드 농축액을 온주 밀감 청과즙에 첨가한 감귤 음료를 개발(Citrus-F-15: 당유자유래 농축액 15% 포함, Citrus-F-20: 당유자유래 농축액 20% 포함)
- 각각의 감귤음료를 0.1%로 음수와 혼합하여 4주 또는 9주 동안 공급, 쥐 체중 변화 및 혈중 지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
- 감귤음료를 섭취한 군은 고지방 식이만 단독으로 급이한 군에 비하여 뚜렷하게 체중이 감소, 혈중 지방 함량 감소
■ 흰쥐에서 감귤 과피 추출물의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작용
김주연, 최인욱, 노상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43권 2호, 2014.
- 감귤 과피 추출물이 알코올의 섭취로 인해 증가된 간 기능 지표 수준을 개선시키고, 간조직의 지방간 형성을 유의적으로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
- 이는 감귤 과피 추출물에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알코올에 의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간 기능을 개선시켜 지방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증명
소비량
■ 재배 및 생산현황
- 재배면적은 폐원지원사업과 도시개발 등으로 인해 2000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05년부터는 2만 1천 ha 수준을 유지
- 생산량은 2000년 이후 점진적인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수증가로 큰 폭의 감소는 없었으며, 2011년 이후 68만 톤 내외를 유지
- 과거에는 노지온주의 해거리 현상으로 인해 연간 변동이 심했으나 품종 및 작형의 다양화, 지역별(제주시. 서귀포시) 해거리의 편차 발생과 생산 안정을 위한 정책 시행 등으로 안정화됨
-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재배면적의 약 90.3%를 차지할 정도로 만다린 계통의 온주밀감 중심으로 재배. 그 밖에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의 만감류 품종(약 9.7%)의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2014년 기준>
■ 소비량
- 6대 과일 중 1인당 연간 소비량이 1위
감귤(14.3kg), 사과(9.4kg), 포도(6.5kg), 배(5.5kg), 복숭아(4.2kg), 단감(3.7kg)<2014년도 기준>
-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995년 이래로 13kg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7년에 16kg을 최대치를 기록한 후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11년부터는 안정적인 생산량을 바탕으로 소비량이 14kg 수준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