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홍어의 쓰임새가 회, 구이, 국, 포 모두에 적합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밀양박씨 박부동 종가에서는 제사를 지낼 때 화로에 숯을 넣고 숯불로 생선을 굽는다. 홍어구이는 생선 숯불구이보다 더 많은 정성이 들어간 음식으로 숯불화로에 팬을 올리고 한입 크기로 썬 홍어구이를 양념을 발라가며 은근한 불로 굽는 종부들의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이다. 손질한 홍어는 포를 뜬다. 분량의 재료로 양념을 만든다. 홍어를 굽다가 양념을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