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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1. 김치/젓갈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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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오이소박이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소를 박아 담근 김치의 일종이다. 『증보산림경제』에 황과담저법(黃瓜淡菹法)이라 하여 고추와 마늘을 소로 쓰는 오이소박이가 문헌상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고, 『임원경제지』와 『시의전서 是議全書』에는 파 ·마늘·고춧가루를 소로 사용하는 지금과 같은 오이소박이 만드는 법이 기록되어 있다.

만드는 법은 먼저 소금에 절인 오이에 서너개의 칼집을 낸 다음 다진 파·마늘과 고춧가루로 소를 만들어 박는다. 배추나 열무를 섞어서 담그기도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소를 만들 때 파·마늘 이외에 부추를 넣는 곳도 있다. 오이소박이는 여름철 김치로 손님초대상·주안상에 잘 어울린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상큼한 것을 찾게 되는데 오이는 상큼하고 아삭한 맛에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채소이다. 특히 산에 오를 때 오이 하나면 목마른 것도 가시고 허기도 달래줘 등산객들에게는 고마운 채소이기도 하다. 이런 오이는 수분이 많고 연해 바로 먹지 않으면 쉽게 상하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저장을 하기 위해 소금에 절여 오이지를 담거나 소를 만들어 넣고 각종 양념에 버무려 오이소박이를 담가먹기도 한다.

오이김치는 나박김치처럼 오이를 얄팍하게 썰어서 생강, 마늘, 파로 양념하여 싱겁게 담근것이고 오이소박이는 오이를 토막내고 『+』모양의 에임을 하고 고춧가루, 마늘 등으로 양념을 한 소를 넣어서 담근 김치이다.

그런가하면 오이지는 오이에 마늘 생강, 고추, 부추, 파 등으로 만든 양념을 넣고 담근 김치이다. 오이로 담근 김치들은 모두 시원하면서도 향기로와 여름철의 입맛을 돋우어준다. 또 오이소박이는 겨울철 김장김치 못지 않게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김치이다.

단 이 두 가지 김치는 오래 보관이 안되므로 자주 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채소를 신선한 상태로 섭취한다는 장점도 지닌다.

오이소박이 맛있는 한식이야기

오이지나 오이소박이도 예로부터 먹던 음식으로 고문헌에도 소개되고 있는데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는 “외를 씻지 말고 항아리에 담되 매 켜에 소금을 뿌리고 다 담은 후 무거운 돌로 눌러 놓고 물을 붓는다.

물 한 동이에 소금 두 되 가량을 풀어서 끓여가지고 더울 때 붓고 식으면 뚜껑을 덮어 둔다. 처서가 지나면 먹을 수 있다”고 오이지를 소개하고 있다.

『조선요리제법』에도 “외를 냉수에 깨끗이 씻어 채반에 건져 놓아 물기가 다 빠지면 항아리에 담는다. 담을 때에 외 한 켜 놓고 소금을 뿌리는데 외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씩 뿌린다.

이러기를 반복한 후에 무거운 돌로 단단히 눌러 놓고 물 한 동이에 소금 석 되를 풀어 펄펄 끓여서 더운 그대로 붓고 즉시 망사로 봉해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서 익힌다. 십일쯤 지나면 먹을 수 있다”고 오이지를 만드는 법이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가 발간하는 월간지 『조국』 2009년 5월호에는 ‘평양료리 이모저모’라는 꼭지에 ‘시원한 오이소박이’라는 제목으로 오이소박이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오이요리가 맛있다고 소문난 평양의 칠성각에서 일하고 있는 조은경 주방장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그는 전국 요리축전에서 금메달을 19개나 딴 실력자라고 한다.

“5월에 접어들면서 평양에서는 더위가 시작된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러 가지 남새들 가운데서도 더위를 막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제일 좋은 남새는 아마 오이일 것이다. 오이 료리들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여 가정들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군 한다.

칠성각에서 만든 오이료리들이 감칠맛 있어 평양시민들속에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곳을 찾아 조은경주방장(52살)을 만났다.

장철구평양상업대학 급양학부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료리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매해 전국료리축전에 참가하여 『닭구이료리』와 『칠면조랭찜』, 『닭고기울금즙구이』 등의 료리를 출품하여 19개의 금메달을 받았다고 한다.

『료리를 배우기 위하여 밤길도 많이 걸었지요.』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은 은근히 긍지롭게 빛나는듯 싶다. 현재 칠성각에서는 닭고기오이랭채, 오이소박이, 오이깍두기 등 오이료리를 많이 내여 손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오이는 박과의 한해살이풀로, 전세계적으로 채소로 재배되고 있다. 꽃은 노랗고, 열매는 초록색으로 길쭉하다. 과즙이 많고 맛이 깔끔해 날로 먹거나, 오이 피클, 오이 냉채, 오이소박이 등의 여러 요리에 쓰인다. 서아시아에서 3000년 전부터 재배되고 있었다는 점 등 때문에 오이는 인도가 원산으로 여겨진다.

오이는 인도에서 그리스·로마로 전해졌고, 또 중국을 통해 동아시아로도 전해졌다. 로마인들은 오이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으로 오이를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는 9세기에, 영국에는 14세기에, 북아메리카에는 16세기에 오이를 재배한 기록이 있다.

《고려사》에 의하면 남북국시대에 오이(黃瓜)의 재배에 관한 기록이 있고 《해동역사》의 기록 등으로 보아 한국에 오이가 도입된 시기는 약 1500년 전으로 추정된다.

♣ [오이소박이] 2. 양념소, 참 간단하쥬? [집밥 백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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