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타이베이 첫 에디션이 출간됐다. 총 110곳이 등재된 2018년 가이드에는 33종류의 음식과 20곳의 스타 레스토랑이 소개됐다.
첫 에디션 발간에 대해 마이클 엘리스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유구한 역사의 식문화를 보유한 타이베이에서 미쉐린 평가원들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를 발견했다. 다이내믹하면서도 혁신적인 외식 문화를 주도하는 타이베이는 새로운 맛과 색다른 경험을 끊임없이 갈망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크나큰 각광을 받고 있다.”
광둥요리 전문점 Le Palais는 유일하게 3스타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섬세하고 세련된 다이닝을 선보이는 이곳은 20년 전, 마카오에서 대만으로 이주한 Chan Wai-keung 셰프의 지휘 하에 광둥요리뿐 아니라 다양한 정통 중식을 제공한다.
엘리스는 “다양한 중국요리를 섭렵한 셰프 Chan과 그의 팀이 선사하는 한 끼 식사는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광둥식으로 조리한 바삭한 오리구이, 랍스터, 두부요리가 주목할만했으며, 에그 커스터드 타르트는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맛이 뛰어났다. 셰프의 모든 요리가 평가원들을 감동시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8 타이베이 가이드에서 2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Ryu Gin과 My Guest House 두 곳이다. Ryu Gin은 현지 식재료를 이용하여 대만 요리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이고 모던한 일식을 제공하는 컨템포러리 일식 레스토랑이다. My Guest House는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뛰어난 맛과 식감의 후난식 그리고 쓰촨식 요리를 세련되게 풀어낸다.
지난 7일 발표된 빕구르망 리스트에는 10곳의 길거리 노점상을 포함하여 총 36곳의 음식점들이 선정됐다. 빕구르망에 소개된 11가지 요리에는 대만을 대표하는 우육탕면을 비롯하여 편안한 현지 가정식까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