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위에 올리는 시원한 맛 국물김치 만들기

♣ 재료 및 분량(5kg)

무 ¼개(500g), 배추속대 300g, 천일염 1작은술, 물 1컵

【김치 양념】 대파 흰 부분 1대(30g), 마늘 1쪽(5g), 생강 20g, 홍고추 1개(또는 실고추 20g), 미나리 40g

【김치 국물】 물 3L(12컵), 고춧가루 2큰술, 천일염 4큰술, 설탕 1큰술

♣ 준비하기

1. 무는 깨끗이 씻어서 2.5×2.5cm 크기로 토막 내어, 두께 0.4cm로 납작하게 썬다.

2. 배추는 억센 겉잎은 떼고 연한 흰 속대를 길이로 2등분하여 3cm 폭으로 썬다.

3. 썰어놓은 무와 배추속대를 볼에 담아 천일염 1작은술을 골고루 뿌리고 그 위에 물을 흩어 뿌려 1시간 동안 절인다.

4. 대파 흰 부분과 마늘, 생강은 가늘게 채 썬다.

5. 홍고추는 길이로 반을 갈라 씨를 뺀 뒤 어슷하게 곱게 채 썬다. 실고추를 3cm 길이로 썰어 대신 넣어도 좋다.

6. 미나리는 씻어서 3cm 길이로 썬다.

♣ 만들기

1. 큰 그릇에 절인 배추와 무를 넣고, 채 썬 파, 마늘, 생강과 홍고추, 미나리를 모두 넣고 한데 버무려 김치통에 담는다.

2. 양념을 버무린 그릇에 물 3L를 넣고 고춧가루를 작고 고운 망이나 거즈에 싸서 흔들어 붉은빛이 우러나게 한다. 천일염과 설탕을 넣어 김치 국물의 간을 맞춘다.

3. 김치 국물을 김치통에 붓고 상온(20℃)에서 하룻밤 두어 익힌 다음 냉장고에 차게 두고 10일간 먹는다.

♣ 팁 & 참고

나박김치는 담근 뒤 빨리 먹을 수 있는 물김치다. 물김치는 여름철에 차가운 상태로 삶은 국수를 말아 먹기에도 좋다.

♣ 재료 및 분량(5kg)

동치미 무 ½개(1kg), 천일염 50g

【부재료】 배 ½개(300g), 실파 5대(50g), 풋고추(또는 삭힌 고추) 2개(30g), 홍고추 2개(30g), 마늘 3쪽(15g), 생강 25g

【찹쌀풀】 건식 찹쌀가루 ½큰술, 물 ⅓컵

【소금물】 물 2L, 소금 100g, 설탕 2큰술, 찹쌀풀 2큰술

♣ 준비하기

1. 무는 작고 단단한 것으로 골라서 잔뿌리를 떼고 솔로 깨끗이 씻는다. 8등분 정도로 큼직하게 썰어 천일염 50g을 뿌려 하룻밤 동안 절인다.

2. 배는 씻어서 반을 가른다.

3. 실파는 씻어서 두세 가닥씩 모아 말아서 묶는다.

4. 풋고추와 홍고추는 씻어 건져서 물기를 뺀다.

5. 마늘과 생강은 씻어서 얇게 저며놓는다.

6. 냄비에 물과 찹쌀가루를 넣고 센 불에 올려 멍울 없이 저으면서 찹쌀풀을 쑨다.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7. 큰 볼에 물 2L를 넣고 소금, 설탕을 풀어 소금물을 만든 후 찹쌀풀 2큰술을 넣고 잘 섞어 동치미 국물을 만든다.

♣ 만들기

1. 항아리에 절인 무를 한 켜 놓고 준비한 배, 실파, 풋고추, 홍고추, 마늘, 생강을 얹고 다시 무를 담는다. 떠오르지 않도록 돌로 눌러놓는다.

2. 항아리에 동치미 국물을 살며시 따라 붓고 뚜껑을 덮어서 이틀 동안 상온(20℃)에서 익힌다. 익힌 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한다.

3. 상에 낼 때는 무를 건져서 반달 모양 또는 굵기 1cm, 길이 4cm 정도의 막대 모양으로 썬다. 부재료도 색이 고운 것은 짧게 썰어서 담은 뒤 국물을 부어 낸다. 국물은 맛을 보아서 간이 강하면 물과 설탕을 넣어 감칠맛을 살린다.

♣ 팁 & 참고

겨울 통무로 담그면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오래도록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토막 낸 무로 동치미를 담그면 빨리 익혀 먹을 수 있다. 동치미를 담글 때 삭힌 고추와 청각 등을 넣으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