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과는 모과는 중국이 원산지로서 薔薇科(Rosaceae) 木瓜屬(Chaenomelis Lindl.)에 속하며 낙엽관목 또는 소교목이다.
■ 모과는 과실의 모양과 맛은 없지만 줄기가 특이하게 자라고 껍질이 매년 벗겨져 매끄러워 분재용으로 많이 이용될 뿐만 아니라 정원수로서 예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나무이다.
■ 내한성이 강하여 사과나 배가 재배되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건조한 토양에서 잘 자라지 않으며 적습한 사질토양에서 잘 자란다.
구입요령
■ 품종특성
- 우리나라는 산야에 분포된 재래종 계통이 번식되어 재식되고 있으나 품종으로 명명되어 재배되는 것은 없다.
■ 구입요령
- 모과는 생식이나 식용이라기보다는 청이나 차, 술이나 정과 등으로 만들어 먹는 과일이므로, 덜 익거나 너무 익어서 가공이 불편한 것은 피해야한다. 독특한 향을 즐기면서 약리적 효과를 이용하려면 색이 노랗고 향이 진한 것을 고른다. 껍질이 얇으면서 붉은 기가 살짝 도는 것이 좋고, 덜 익어 딱딱한 것은 신맛과 떫은맛이 강하므로 좋지 않다. 표면은 너무 울퉁불퉁하기보다 미끈한 것이 좋고, 병충해를 입었거나 상처가 난 것, 과육이 물러질 정도로 지나치게 익은 것도 피해야 한다.
보관/손질법
■ 보관법
- 마른 모과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을 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모과즙은 중탕을 해서 만들기도 하지만, 흔히 얇게 저민 모과를 꿀이나 설탕에 재워두는 방법도 많이 사용된다. 생것으로 보관하려면 종이봉투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 손질법
- 모과는 표면에 향을 내는 정유성분이 있는데, 겉껍질이 미끄럽고 단단하여 조심해서 자르도록 해야 한다. 모과를 말려서 보관할 때는 겉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뒤 얇게 썰어 햇볕에 잘 말린다.
기타정보
■ 국산은 표피의 색은 검은색이고 속은 붉은 갈색을 띈다. 부스러기가 거의 없으며 절편은 크고 두껍다. 조직이 치밀하지 못하고 건조가 덜되어 단단하지 않다. 중국산은 표피의 색은 진한 적갈색이고 속은 연한 갈색이며 부스러기가 많다. 절편은 얇고 작으며 조직이 치밀하고 건조가 잘되어 단단하다.
섭취방법
■ 모과는 모과차나 모과주를 담아서 먹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이용법이다. 모과차를 만들려면, 잘 씻은 모과를 껍질째 얇게 썰어서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차로 끓여 마신다. 모과청은 씨앗을 제거한 모과를 얇게 저며서 설탕이나 꿀에 재워두면 된다. 이외에 껍질을 벗긴 모과를 푹 삶아 끓인 물에 담가서 삭인 모과숙이나, 모과정과, 모과죽, 모과떡으로 만들어서 먹는 법도 자주 이용하는 활용 방법이다.
영양성분효능
■ 모과는 독특한 향기 때문에 방안 또는 자동차 안에 두어 향기를 느끼는 것으로 이용하지만 약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모과 술은 간장, 이뇨, 여성 빈혈에 좋으며 과실은 기침과 천식에 좋아 기침이 날 때마다 모과 데친 물 또는 모과 차를 마신다. 또한 유기산이 많아 신진대사를 도와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위를 편안하게 하고, 풍부한 비타민 C와 탄닌성분은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관련연구정보
■ 임자잎과 모과 에탄올 추출물의 피부 가려움증 억제 효과, 김현수 외 4명, 2012, 동의생리병리학회지: 26(3)
- 임자잎과 모과 에탄올 추출물을 대상으로 인간 유래 비만세포주인 HMC-1 세포에서 히스타민의 분비 억제에 대한 효과와 hairless 마우스에서 각각의 추출물 및 혼합추출물에 대한 피부 가려움증에 대한 억제 효과를 연구한 결과 임자잎과 모과 에탄올 추출물은 농도에 의존적으로 히스타민과 피부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음을 규명하였다. 더욱이 본 연구는 임자잎과 모과 추출물을 동시에 처리할 경우 그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하였다.
소비량
■ 모과는 내한성이 강하며 우리나라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1960년까지만 해도 자생하는 나무에서 과실을 수확한데 불과하였으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970년대부터 수요가 늘어 재배농가가 많아지고 있으나 정확한 통계는 없다. 현재 조경용 정원수, 가로수 및 분재용으로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