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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민통선 청정 자연을 품은 파주 장단콩

민통선 청정 자연을 품은 파주 장단콩 No1.

콩의 원산지 한반도에서도 최고의 명품으로 꼽히는 콩이 있다. 바로 파주의 장단콩.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꼭 올리는 진상품으로 유명했다. 춥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자라 입자가 작아도 속은 알차다. 최고의 장을 담그기 위해선 장단콩이 필요하다며 일부러 파주로 거취로 옮긴 장 제조업체가 있을 정도. 민통선의 맑은 물과 공기 속에서 자라난 장단콩을 파헤쳐본다.

♣ WHAT IS IT?

세계인이 즐겨 먹는 ‘슈퍼푸드’ 콩의 원산지는 다름 아닌 한반도. 많은 학자가 약 5천 년 전부터 한반도와 만주 남부에서 콩을 재배해왔다고 추정한다. 그 명성에 걸맞게 한반도 곳곳에는 다양한 재래종 콩과 야생콩이 자생한다.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꼽는 것이 바로 장단콩.

특정 품종이 아니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에서 키운 콩을 가리킨다. 다른 지역의 콩에 비해 알이 단단하고 고소함이 진하다. 장단콩은 파주의 쌀, 인삼과 함께 ‘장단삼백’이라 불리며 임금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유명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 품종인 ‘장단백목’도 바로 파주의 토종 콩을 수집, 분리하여 선발한 것.

민통선 청정 자연을 품은 파주 장단콩 No2.

♣ WHERE TO GROW?

파주 장단면은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의 청정 환경과 함께 콩 재배에 최적화된 여러 조건을 고루 갖췄다. 임진강변의 비옥한 토지는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참흙)로 이뤄졌다. 이런 토양에서 자란 콩은 경기 북부의 추운 기온과 높은 일교차의 영향으로 작지만 알차게 여물어간다.

콩은 특히 인삼 휴작지에서 잘 자라는데, 파주는 인삼으로 유명한 개성과 인접해 예부터 인삼을 많이 재배했다. 따라서 인삼의 후작 작물로 기르기 시작한 콩이 품질이 좋아 명성을 얻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민통선 청정 자연을 품은 파주 장단콩 No3.

♣ HOW TO EAT

백태, 서리태, 쥐눈이콩, 선비콩, 밤콩 등. 장단콩의 품종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백태는 맛 좋은 장을 담그는 데 필수 재료. 메주로 만들면 찰지면서도 냄새가 덜 날 뿐만 아니라 발효도 잘된다. 장단콩 메주로 5년 이상 숙성시킨 된장은 육수 없이 채소만 넣고 찌개를 끓여도 맛있다고 알려질 정도.

이 밖에 백태로 만든 두부, 콩전, 두유 등도 고소한 맛이 진하기로 유명하다. 당도 높은 서리태, 선비콩, 밤콩은 밥에 넣어 먹으면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밥맛을 돋운다. 쥐눈처럼 작지만 체내 독성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는 쥐눈이콩은 노릇하게 볶아 약용으로 먹기도 한다.

민통선 청정 자연을 품은 파주 장단콩 No4.

♣ GOOD FOR HEALTH

콩에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장단콩도 마찬가지다. 오죽하면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까. 특히 장단콩은 다른 지역의 콩보다 이소플라본 함량이 50% 정도 더 높다.

이소플라본은 우울증, 골다공증 등 여성의 갱년기 증세를 완화해주고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양 물질이다. 갓 수확한 콩에는 인삼의 약효 성분 중 하나인 사포닌도 풍부하다. 해콩을 물에 씻을 때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도 사포닌 성분 때문이다.

민통선 청정 자연을 품은 파주 장단콩 No5.

* 창하된장 *

A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국원말길 69-53

T 031-94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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