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박 + 고구마
호박은 동남아시아의 습기가 많고 더운 지방이 원산지이다. ‘오랑캐로부터 전해진 박과 비슷하다’ 해서 호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호박의 주요 성분은 수분이 90%를 차지하며 채소 가운데 녹말이 가장 풍부하다. 호박이 누런색을 띄는 것은 카로틴과 잔소필(xanthophyll) 때문이다. 따라서 비타민 A가 풍부하고 비타민 B, C도 함유하고 있다. 호박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호박전, 호박찜, 호박고지, 호박김치, 호박무름, 호박범벅 등 호박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고구마는 메꽃과 식물로 감자보다 단맛이 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에서 남아메리카에 이른다. 주성분은 당질이고 단맛 성분은 자당, 포도당, 과당 등이 있다. 단백질, 망간, 구리, 코발트가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C는 조리과정 중에도 파괴가 되지 않고 70~80% 정도가 남아 있다.
호박과 고구마을 한데 섞은 호박고구마범벅은 만들기 쉬운 고농축 영양식으로 성장기 어린이에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늙은 호박, 밀가루, 풋콩, 고구마, 들깨, 소금약간을 넣어 만든 호박고구마범벅은 호박의 비타민의 모체인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많고 풋콩의 있는 풍부한 단백질과 콜린이 자연스럽게 공급되고 또한 고구마의 섬유질 함량이 많아 체내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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