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프쿡 로고
    • 검색검색창 도움말
  •   
  • 푸드 & 레시피

  • SNS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Chapter 1. Food
  • 이동

h2mark 7가지 커피, 7가지 매력

7가지 커피, 7가지 매력

인간이 가장 사랑하는 음료, 커피. 전 세계 하루 평균 커피 소비량은 이미 20억 잔을 넘어섰으며,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인구가 커피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커피 음료의 기원은 7세기 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는 붉은 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술에 취한 듯 흥분해 밤새도록 뛰어다니는 광경을 목격했다. 궁금한 마음에 그도 열매를 따서 물에 끓여 마셨는데, 곧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붕 뜨는 듯한 경험을 했다.

그는 이 신기한 발견을 인근 수도원의 수도사들에게 알렸으나, 그들은 열매가 악마의 것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불속으로 던져버렸다.

얼마 후 커피 열매가 불에 타면서 고소하고 향긋한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커피향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수도사들이 불에 타다 남은 열매를 수거하여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신 것이 커피 음료의 시초였다고 구전은 전한다.

커피

세상에 존재하는 커피 음료는 다양한 문화만큼이나 각양각색이다. 커피 종주국이라 불리는 이탈리아에서는 황금빛 크레마가 풍부한 에스프레소(espresso)가 가장 대중적이다.

에티오피아인들은 커피와 차를 일대일 비율로 혼합한 스프리스(spris)를 즐겨마시는데, 그 향은 물론이거니와 쌉쌀한 두 음료의 조화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매력적이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커피 음료는 향과 바디감이 풍부한 코피(kopi)로 마가린이나 라드에 볶은 커피콩으로 만든 독특한 음료이다.

맛도 개성도 각각 다른 7가지 커피 음료를 소개한다.

♣ 프렌치 프레스 (French Press)

침출식 커피. 간 커피콩을 실린더 안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2분에서 4분 정도 침출시킨 뒤 플런저를 천천히 눌러준다. 1929년 밀라노 출신 아띨리오 칼리마니가 디자인 특허를 받았다.

프렌치 프레스 (French Press) 커피

♣ 에스프레소 (Espresso)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커피. 이탈리아에서는 ‘카페(caffe)’라고 부른다. ‘에스프레소 로마노’를 주문하면 얇게 저민 레몬 껍질 한 조각이 함께 제공된다.

에스프레소 (Espresso) 커피

♣ 아이리시 커피(Irish Coffee)

카페인과 알코올의 발칙한 만남. 진한 커피에 아이리시 위스키 샷과 황설탕 한 스푼을 첨가한 음료이다. 부드러운 휘핑크림을 올려주는 곳도 있지만 오리지널 레시피대로라면 생크림이 정석이다.

아이리시 커피(Irish Coffee)

♣ 코피(Kopi)

서양식 커피에는 아라비카 품종이 일반적이라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코피’는 로부스타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커피 빈을 마가린이나 라드에 볶아 고소함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순면 커피 필터를 이용하여 추출한 커피에 연유나 무가당 탈지 연유, 그리고 설탕 한 스푼을 첨가한 뒤 작은 커피잔에 낸다.

코피(Kopi)

♣ 비엔나 모카 (Viennese Mocha)

달달한 커피를 선호한다면 에스프레소 투 샷에 휘핑크림을 봉긋하게 돌려 올린 뒤 초콜릿 셰이빙으로 마무리한 비엔나 모카가 제격이다. 크림은 커피와 섞지 않고 그대로 마시는 게 정석.

비엔나 모카 (Viennese Mocha) 커피

♣ 터키시 커피 (Turkish coffee)

커피 찌꺼기가 컵 안에서 (혹은 내 입안에서) 둥둥 떠다녀도 당황하지 말도록. 커피를 저어서도 안된다. 터키시 커피는 필터에 거르지 않는다. 제즈바(cezve)라고 불리는 전통 커피 주전자 안에 커피가루와 뜨거운 물을 넣고 진하게 우려낸다.

터키시 커피 (Turkish coffee)

♣ 플랫 화이트 (Flat White)

정확한 출생지를 놓고 호주와 뉴질랜드 커피 애호가들이 수많은 논쟁을 벌여온 플랫 화이트. 에스프레소에 미세한 입자의 마이크로 폼(microfoam) 스팀 밀크를 혼합하여 만든 음료로 우유 거품의 형태가 카푸치노처럼 부풀어 있지 않다. 카푸치노나 카페라테에 비해 맛은 부드럽고 커피향은 진한 편이다.

플랫 화이트 (Flat White) 커피

h2mark 더 보기

No. 제목 보기
1 셰프와 자연이 내어준 식재료 1탄 바로가기
2 셰프와 자연이 내어준 식재료 2탄 바로가기
3 미쉐린 셰프가 좋아하는 추석 요리 바로가기
4 동물성을 대체하는 식물 기반 한식 바로가기
5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발효음식 바로가기
6 만두 새해를 맞이하는 음식 바로가기
7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9가지 세계 음식 바로가기
8 당신이 알아야 할 프랑스 페이스트리(Pastry) 8가지 바로가기
9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날 생선 요리 7가지 바로가기
10 불고기 기쁜 날의 음식 바로가기
11 막걸리의 과거와 현재 & 맛있는 막걸리 페어링 바로가기
12 추어탕, 헌신의 보양식 바로가기
13 한식 디저트의 창발적 정신 바로가기
14 콜드누들을 한국에서 맛봐야 하는 이유 바로가기
15 내추럴, 와인계의 떠오르는 키워드 바로가기
16 아시아 각국의 설 명절 음식 바로가기
17 한국 정월대보름 음식의 지속가능성 바로가기
18 ‘식객’ 허영만 화백 “내 생애 마지막 식사는 평양냉면” 바로가기
19 건강에 좋은 6가지 지방 트렌드 바로가기
20 완전 채식주의에서부터 간헐적 채식주의까지 무궁무진한 베지테리언의 세계 바로가기
21 키친 용어 ‘부케 가르니’는 무엇일까? 바로가기
22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방법 바로가기
23 사워도우, 시큼한 빵의 매력 바로가기
24 무알코올 칵테일, 주스보다 특별하다 바로가기
25 설렁탕, 뚝배기에 끓는 뽀얀 진국 바로가기
26 [한국인의 솔 푸드] 곰탕 Vs. 설렁탕 바로가기
27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물 요리 국, 탕, 찌개, 전골의 차이는? 바로가기
28 미각을 깨우는 봄나물의 향연 바로가기
29 젤라또 vs. 아이스크림 바로가기
30 봄멸치, 그 고소한 유혹 바로가기
31 모양도 재료도 개성 만점, 전국 팔도 송편 바로가기
32 동양식 빵이 서양식 빵보다 부드러운 이유는? 바로가기
33 7가지 커피, 7가지 매력 -
34 소고기 부위의 명칭과 용도 바로가기
35 수비드(Sous-vide)란? 바로가기
36 와인의 맛을 표현하는 테이스팅 용어 101 바로가기
37 소금도 칼라 시대 바로가기
38 인도의 ‘탄두리’ 요리, 그 맛의 비결은? 바로가기
39 치즈 탄생 과정의 7가지 키워드 바로가기
40 치즈 보관은 이렇게! 바로가기
41 치즈 그 이상의 두부 바로가기
42 북엇국에 담긴 연민과 자애 바로가기
43 비빔밥 조건 없는 자유 바로가기
44 김치찌개, 발효의 황혼기 바로가기
45 세계인의 눈으로 보다, 한국인의 식사 습관 바로가기
46 ‘먹거리로 모든 삶을 연결한다’ 농부시장 마르쉐 바로가기
47 다양한 채식주의에 대한 가이드 바로가기
48 세계 파스타의 날, A-Z 파스타 가이드 바로가기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자료출처 •미쉐린 가이드 •한식진흥원
  • 자료출처 바로가기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