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프쿡 로고
    • 검색검색창 도움말
  •   
  • 푸드 & 레시피

  • SNS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Chapter 1. Food
  • 이동

h2mark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물 요리 국, 탕, 찌개, 전골의 차이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물 요리 국, 탕, 찌개, 전골의 차이는?

세상에는 다양한 문화만큼이나 다양한 국물 요리가 존재한다. 프랑스 남부의 항구 도시 마르세유를 대표하는 해산물 스튜 부야베스. 동유럽인들이 즐겨 먹는 진붉은 색의 비트 수프 보르쉬. 미국인들에게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크림 오브 토마토 수프.

무더운 여름철 스페인인들이 주스처럼 즐겨 마시는 차가운 야채수프 가스파초. 혀가 마비되는 듯한 통쾌한 매운맛의 쓰촨 마라탕. 시큼한 감칠맛이 일품인 한국인의 솔 푸드 김치찌개. 조리법과 맛의 차이는 있으나 전 세계 어딜 가나 원기회복 보야식으로 사랑받는 닭고기 수프까지.

뜨끈한 국물에 말아 먹는 국수 요리 역시 무궁무진하다. 진한 육향과 팔각향이 어우러진 대만의 우육면. 각종 향신료와 구운 양파, 신선한 허브까지 더해져 더할 나위 없이 향긋한 베트남의 대표 음식 쌀국수. 일본의 라멘.

국물 요리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비교적 단시간에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고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수고스러운 음식이기도 하다. 그 과정이 어찌 되었건 간에 영양소를 고루 갖춘 따끈한 국물 요리는 한 끼 식사로 훌륭할 뿐 아니라 시린 몸을 녹여주고 허한 마음까지 위로해주는 고마운 음식이다.

한국인 국물 요리

전 세계인들이 흔히 즐겨 먹는 음식이지만 한국인들만큼 국물 요리를 사랑하는 민족도 드물다. 매끼 밥상에 국물 요리가 등장할 뿐 아니라 특별한 기념일에는 국물 요리가 빠지지 않는다. 생일날 먹는 미역국, 설에 먹는 떡국, 추석에 먹는 토란국, 결혼식에 먹는 갈비탕과 잔치국수까지.

국물 요리를 유난히 좋아하는 민족이니만큼 다양한 국물 요리가 존재한다. 뜨끈한 국물 요리는 물론이거니와 차게 식혀 먹는 냉국까지.

한국의 국물 요리는 국, 탕, 찌개, 전골 등 크게 네 종류로 나뉘는데 조리하는 방법과 상에 내는 방식, 먹는 방식 등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 국

한국 고유의 말. 국물이 주를 이루는 음식으로 국물과 건더기의 비율이 6:4 또는 7:3 정도로 구성된다. 개인 그릇에 담아내는 음식으로 상에 올린 뒤에는 별도의 양념을 하지 않으며 조리할 때 사용한 재료를 먹을 수 있다.

미역국

♣ 탕(湯)

‘국’의 높임말이다. 곰탕, 갈비탕, 설렁탕 등 조리할 때 사용한 재료를 먹을 수 없는 것도 있으며, 개인 그릇에 담아 내지만, 국과 달리 상에 올린 뒤에 소금, 파 등의 부수적인 양념이 가미될 수 있다. 국물이 주로 여겨지는 음식으로 국보다는 비교적 조리 시간이 길다.

조개탕(湯)

♣ 찌개(조치)

고기나 어패류, 각종 채소를 넣고 간장, 된장, 고추장, 새우젓 등으로 간을 맞춘 국물이 자작한 반찬. 찌개는 국물과 건더기의 비율이 4:6 정도로 건더기를 주로 먹기 위한 음식으로 국보다 간간한 게 특징이다. 개인 그릇에 담아 내는 국과 달리 찌개는 같은 그릇에서 각자 덜어 먹는 음식이다.

김치찌개

♣ 전골

한국의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화로나 냄비에 고기, 내장, 푸른 채소 등 원재료를 넣고 미리 준비한 육수를 부은 다음 상에서 직접 익혀 먹는 음식이다. 국물이 줄어들면 육수를 계속 부어가면서 먹는다

만두전골

h2mark 더 보기

No. 제목 보기
1 셰프와 자연이 내어준 식재료 1탄 바로가기
2 셰프와 자연이 내어준 식재료 2탄 바로가기
3 미쉐린 셰프가 좋아하는 추석 요리 바로가기
4 동물성을 대체하는 식물 기반 한식 바로가기
5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발효음식 바로가기
6 만두 새해를 맞이하는 음식 바로가기
7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9가지 세계 음식 바로가기
8 당신이 알아야 할 프랑스 페이스트리(Pastry) 8가지 바로가기
9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날 생선 요리 7가지 바로가기
10 불고기 기쁜 날의 음식 바로가기
11 막걸리의 과거와 현재 & 맛있는 막걸리 페어링 바로가기
12 추어탕, 헌신의 보양식 바로가기
13 한식 디저트의 창발적 정신 바로가기
14 콜드누들을 한국에서 맛봐야 하는 이유 바로가기
15 내추럴, 와인계의 떠오르는 키워드 바로가기
16 아시아 각국의 설 명절 음식 바로가기
17 한국 정월대보름 음식의 지속가능성 바로가기
18 ‘식객’ 허영만 화백 “내 생애 마지막 식사는 평양냉면” 바로가기
19 건강에 좋은 6가지 지방 트렌드 바로가기
20 완전 채식주의에서부터 간헐적 채식주의까지 무궁무진한 베지테리언의 세계 바로가기
21 키친 용어 ‘부케 가르니’는 무엇일까? 바로가기
22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방법 바로가기
23 사워도우, 시큼한 빵의 매력 바로가기
24 무알코올 칵테일, 주스보다 특별하다 바로가기
25 설렁탕, 뚝배기에 끓는 뽀얀 진국 바로가기
26 [한국인의 솔 푸드] 곰탕 Vs. 설렁탕 바로가기
27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물 요리 국, 탕, 찌개, 전골의 차이는? -
28 미각을 깨우는 봄나물의 향연 바로가기
29 젤라또 vs. 아이스크림 바로가기
30 봄멸치, 그 고소한 유혹 바로가기
31 모양도 재료도 개성 만점, 전국 팔도 송편 바로가기
32 동양식 빵이 서양식 빵보다 부드러운 이유는? 바로가기
33 7가지 커피, 7가지 매력 바로가기
34 소고기 부위의 명칭과 용도 바로가기
35 수비드(Sous-vide)란? 바로가기
36 와인의 맛을 표현하는 테이스팅 용어 101 바로가기
37 소금도 칼라 시대 바로가기
38 인도의 ‘탄두리’ 요리, 그 맛의 비결은? 바로가기
39 치즈 탄생 과정의 7가지 키워드 바로가기
40 치즈 보관은 이렇게! 바로가기
41 치즈 그 이상의 두부 바로가기
42 북엇국에 담긴 연민과 자애 바로가기
43 비빔밥 조건 없는 자유 바로가기
44 김치찌개, 발효의 황혼기 바로가기
45 세계인의 눈으로 보다, 한국인의 식사 습관 바로가기
46 ‘먹거리로 모든 삶을 연결한다’ 농부시장 마르쉐 바로가기
47 다양한 채식주의에 대한 가이드 바로가기
48 세계 파스타의 날, A-Z 파스타 가이드 바로가기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자료출처 •미쉐린 가이드 •한식진흥원
  • 자료출처 바로가기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