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위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일본이 원산지이다.
■ 우리나라와 중국·일본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머우, 머구, 머귀, 머윗대, 머웃대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 옛부터 봄에 수확되는 채소로 귀중한 계절채소이다.
■ 머위는 잎자루를 채소로 이용하고 초봄에 돋아나는 어린 꽃도 산채로써 식용한다.
■ 머위는 야생상태의 것을 채취하거나 야생종을 선발하여 재배화한 것으로 지하경에 의해서 영양번식되고 있으며 불임성일 뿐 아니라 돌연변이가 없는 품종분화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구입요령
■ 품종특성
- 머위는 습지에서 자라는 특성으로 인해 다습한 토양을 좋아한다.
- 잎이 커서 수분의 증산량이 많이 때문에 건조에는 잘 견디지 못한다.
- 추위에는 강하나, 더위에는 약하여 고온보다는 서늘한 기온에서 생육이 양호하다는 특성이 있다.
■ 구입요령
- 잎이 시들지 않고, 줄기를 눌러 봤을 때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줄기가 너무 굵거나 가늘지 않아야 하며, 대가 곧게 뻗은 것이 좋다.
보관/손질법
■ 보관법
- 분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 팩에 넣어 적정 보관 온도인 0~5℃에 맞춰 냉장 보관한다.
- 껍질을 벗긴 머윗대는 수분 손실률이 높아지므로, 그냥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삶은 물을 함께 넣어 보관하여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 손질법
- 요리에 사용하기 전 잎과 줄기의 겉껍질을 벗겨내야 하는데, 껍질이 꽤 두껍기 때문에 소금물에 삶아낸 후 벗기면 수월하게 벗길 수 있다.
기타정보
■ 머위의 쓴맛은 머위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 때문인데, 이 역시 수용성이므로 머위를 데쳐주면 그 성분이 용출되어 머위의 쓴맛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섭취방법
■ 줄기를 약간 데친 후 껍질을 벗겨 무침으로 이용하거나, 꽃은 어릴 때 튀김으로, 잎은 양념 무침으로, 껍질은 장아찌로 이용 하는 등 모내기철의 반찬으로 많이 이용되었던 중요한 민속채소이다.
■ 요즘은 녹즙, 샐러드, 조림, 탕이나 찌개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영양성분효능
■ 잎에는 비타민 a가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밖의 비타민도 비교적 골고루 들어 있으나 줄기에는 적다.
■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알칼리성 식품인데 영양면보다는 향채로서의 성격이 더 크다.
■ 체력이 약한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의 마른기침, 가래 제거에 달여 마시면 무리 없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소화·식욕증진·거담제 등은 정유와 쓴맛의 성분인 폴리페놀화합물에 의해 효과가 나타난다.
■ 머위 잎은 타박상에 찧어 붙이고 뱀에 물렸을 때도 응급조치로 이용되며, 또 건조시킨 지하경을 6~10g을 물 100ml로 달여서 복용하면 거담, 해열, 건위에 유효하다.
■ 약간의 당질, 단백질, 지질과 비타민, 미네랄(칼슘이 많음)등을 함유하여 계절채소로 좋다.
관련연구정보
■ 머위(Petasites japonicus)와 여주(Momordica charantia L.) 추출물의 MC3T3-E1 조골세포 증식 및 분화에 미치는 효과, 지숙희 외 2명,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39(2), 2010
- screening 단계에서 우수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었던 머위와 여주 추출물을 대상으로 조골세포에 대한 분화 및 골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 실험결과 여주 추출물은 세포 증식을 제외하고는 조골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였지만 머위 추출물은 골수의 미세 환경에서 세포의 조절작용을 하는 물질로 여겨지며, 골다공증을 포함한 각종 골 결손 질환의 예방과 치료약 개발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 사료된다.
소비량
■ 충남 논산 양촌은 머위의 주산지이며 전국 생산량의 70% 차지한다.
■ 최근 쌈채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머위 어린잎을 쌈채로 이용하게 되면서, 쌈채용 머위잎의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