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말랭이 + 조청
무는 배추와 함께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채소이다. 봄, 여름, 가을에 파종을 해 가을의 김장무로 이용하며 뿌리와 잎을 식용한다. 무 뿌리에는 여러 가지 효소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전분 분해효소인 아밀라아제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가 촉진되어 위의 부담이 적다 날무에 수분 94.3~95%로 수분양이 많아 김치를 담가 오랫동안 보관이 어렵다.
가을에 채취한 무를 오랫동안 보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를 햇빛에 건조 시키는 방법이다. 되도록 얇게 썰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다. 무말랭이는 수분 함량이 현저히 감소하여 16%이고 당질 59%, 단백질 9.4%, 지질 0.5%, 섬유 0.6%, 회분 7.5%, 칼슘 470mg%, 철 9.5mg%, 비타민 C 20mg%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날무보다 영양소가 증가된다.
무말랭이의 조리법은 주로 무침을 많이 만들어 먹는다. 무침을 할 때 물엿, 조청을 첨가하면 윤기가 있어 보기 좋을 뿐 아니라 식욕을 돋고 수분 증발을 막아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음식이다. 가을철 무가 풍성할 때 무말랭이를 장만하여 조청을 곁들인 무말랭이 무침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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