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어 + 달걀
명태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가장 친숙한 생선으로 가장 많이 잡혀 구하기 쉬웠을 뿐 아니라 고기 맛이 담백하고 특유의 시원한 맛 때문에 우리나라의 중요 수산물인 동시에 영양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명태는 건조방식에 따라 겨울에 잡아 얼린 것을 동태, 말린 것을 북어 또는 건태라고 부르며 특히 산란기 중에 잡힌 명태를 동결과 기화를 반복하여 얼린 것을 더덕북어 또는 황태라고 부르는데 살이 연하고 부드러울 뿐 아니라 단백질의 양이 명태의 2배로 늘어나 전체 성분의 60% 정도를 차지할 만큼 고단백식품이 된다.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숙취해소를 위해 시원한 북어국을 끓여 먹는데 여기에는 아스파라긴산과 함께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의 피로를 덜어주고 간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북어국은 지질이 적고 고단백 식품인데 반해 칼로리가 적어 비만환자나 노인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며 피로를 풀어주고 혈압을 조절하는 효능도 있다.
북어국을 끓일 때 북어를 하루정도 찬물에 불려두었다가 쌀뜨물에 끓이면 맛도 좋고 북어살도 부드러워 먹기에 좋다. 또 달걀을 풀어 넣으면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을 뿐 아니라 북어가 가지고 있는 단백질의 영양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 주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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