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양식 : 무엇을 먹을까요?
A. 출산 후에는 체액과 혈액의 많은 손실로 체력이 떨어지고 모든 관절과 근육이 느슨해집니다. 따라서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산욕기에 영양이 부족해지면 빈혈이나 뼈엉성증(골다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복죽, 깨죽, 잣죽처럼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으로 시작해서 점차 단백질과 칼로리가 높은 음식으로 체력을 보강해야 합니다.
또한 출산할 때의 출혈을 보충하기 위해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철분은 간과 달걀, 생선, 육류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모유를 수유한다면 아이의 뼈와 뇌세포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칼슘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Q. 보양식 : 어떻게 먹을까요?
A. 대표적인 산후 보양식인 미역국은 자궁 수축과 지혈에 좋고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가물치는 단백질이 많을 뿐 아니라 지방이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들어 있고 칼슘도 많아 보양식으로 좋습니다. 잉어는 소화흡수가 잘되는 질 좋은 단백질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잉어의 칼슘이나 비타민 B₁이 탄수화물의 소화를 도와 출산 후에 좋습니다. 또 산후 빈혈을 예방하고 자궁 내에 고인 혈액을 몸 밖으로 내보내줍니다.
가물치는 찜을 해서 먹고, 잉어는 푹 고아서 용봉탕을 끓이거나 잉어를 고아낸 국물로 죽을 쑤어 먹으면 좋습니다.
Tip 보양에 좋은 수산물
○ 미역 - 칼슘, 요오드가 풍부하며 자궁 수축과 지혈에 좋고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준다.
○ 장어 - 불포화지방산이 아주 풍부하여 산후 조리하는 산모에게는 가장 좋은 생선이다.
○ 굴 - 피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철분과 코발트가 들어 있어 산후 빈혈 완화에 좋다.
○ 잉어 - 산후 빈혈을 예방하고 자궁 내 고인 혈액을 몸 밖으로 내보내준다.
○ 전복 - 지방질이 적고 단백질이 많으며 미네랄이 풍부하여 모유 수유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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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이어트&뷰티 : 무엇을 먹을까요?
A. 임신으로 인해 식사량과 칼로리 섭취가 지나치게 늘어났기 때문에 출산 후에도 쉽게 체중이 빠지지 않습니다.
출산 후 바로 다이어트를 하면 몸의 회복이 더딜 뿐 아니라 뼈나 관절에 무리가 가서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출산 3~4개월 후에 시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갑자기 먹는 양을 줄이면 심리적으로 허전한 느낌이 들고 심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러면 위산 분비가 더욱 활발해져 위장 장애나 위궤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의 양은 줄이고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와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해조류와 채소는 몸의 독소를 빼주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Q. 다이어트&뷰티 : 어떻게 먹을까요?
A. 출산 후에도 몸의 부기는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몸이 심하게 부어 있기 때문에 부기인지 살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부기를 빼지 않으면 그대로 군살이 되기 쉬우므로 부기를 빼는 것이 우선입니다. 부기를 빼기 위해서는 간단한 체조와 얼굴 마사지가 효과적이고 부기를 빼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예로부터 부기를 뺄 때는 늙은 호박을 자주 먹었는데, 늙은 호박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열량이 적으며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부기가 잘 빠집니다.
미역도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반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Tip 다이어트&뷰티에 좋은 수산물
○ 피문어 - 피를 맑게 하여 산후에 좋으며 고단백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 도미 - 대표적인 흰살생선으로 담백한 맛의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이다.
○ 다시마 - 칼로리가 거의 없고 알긴산이라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많아 변비에 좋다.
○ 김 -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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