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상하이 2018년 편이 발간되었다. 올해 첫 에디션에 이은 두 번째 상하이 가이드다.
새롭게 별을 받은 네 개의 레스토랑을 포함하여 총 30개의 상하이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에 선정됐다. 한편 가성비가 훌륭한 레스토랑에 주어지는 빕 구르망 카테고리에는 세 곳이 새롭게 추가되어 합산 27개의 레스토랑이 소개됐다.
2018년 가이드에서 가장 주목할 레스토랑은 올해 2스타에서 3스타에 오른 프렌치 셰프 폴 페레 (Paul Pairet)의 울트라 바이올렛.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요.
미쉐린 가이드가 저희 레스토랑의 특이한 스타일을 인정해 줄지 확신이 서지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굉장히 기쁘고 저희 팀이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상하이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 더 랭함에 위치한 탕코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스타를 받았다.
8 ½ Otto e Mezzo Bombana, L’Atelier de Joël Robuchon, Canton 8, Yi Long Court, YongFoo Elite, 그리고 Imperial Treasure 등 2017년 가이드에서 2스타를 받았던 모든 레스토랑이 올해도 별 두 개를 유지했다.
새롭게 추가된 네 개의 스타 레스토랑은 Bo Shanghai, Dashu Wujie, Jean-Georges, 그리고 Yongfu로 각각 별점 한 개씩 받았다.
홍콩의 3스타 셰프 앨빈 렁의 Bo Shanghai는 한 타임에 10명만 식사할 수 있는 아담한 공간으로 1스타 수상과 함께 예약이 더욱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첫 에디션에서 단 한 개의 스타도 받지 못했던 Jean-Georges가 2018년 가이드에서 1 스타에 선정됐다.
보 상하이, 장조지와 함께 1스타를 받은 Yongfu는 제철 식자재를 이용한 정통 닝보 (Ningbo) 요리를 제공하는 곳이며, Wujie는 채식 전문 체인 레스토랑으로 와이탄점이 1스타를 받게 되었
빕 구르망 부문에는 상해 요리 전문점 Hao Sheng, 항저우 요리 전문점 Le Patio & La Famille, 그리고 인도 요리 전문점 Tandoor가 새로 추가되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마이클 엘리스는 “상하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호텔과 레스토랑 분야에 힘입어 미식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창조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셰프와 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호기심 넘치는 고객 덕분에 현지 음식 수준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