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은 쌀떡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기도 한다. 감자, 호박, 모시잎 등으로도 훌륭한 송편이 된다. 강원도의 감자송편이 대표적인 예로 감자만이 지닌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담백함이 뛰어나다.
강원도보다 위, 즉 북쪽에 자리잡아 한 겨울 강원도보다 더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 하는 함경도에서는 추위를 상징하듯 언감자를 송편의 재료로 삼는다. 지역에 따라 재료와 조립법이 상이한 송편, 그러나 한가위라는 명절을 즐기고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는 마음은 같다.
♣ 재료 및 분량
감자가루 200g, 소금 2g, 식용유 7g, 끓는물 120g, 참기름 30g
【소】 완두콩 20g, 물100g, 설탕30g, 울타리콩 20g, 물 100g, 설탕 30g, 밤 20g, 물100g, 설탕30g, 치자물 12g
♣ 만드는 방법
1. 완두콩과 울타리콩은 씻어 설탕물에 조린다.
2. 밤은 껍질을 벗겨 6-8등분해 치자와 설탕물에 조린다.
3. 감자가루에 곱게 빻은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다.
4. 감자가루에 식용유와 끓는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든 다음 20g씩 떼어서 소를 4g~5g 넣어 빚는다.
5. 김이 오른 찜기에 15분간 쪄낸 후 찬물을 끼얹은 후 참기름을 바른다.
♣ 재료 및 분량
감자가루 200g, 소금 2g, 식용유 7g, 끓는물 220g, 참기름 30g
【소】 팥 60g, 물220g, 설탕30g
♣ 만드는 방법
1. 팥은 물이 푹 불리고 껍질을 제거하여 찜솥에 찐다.
2. 추위에 언 감자를 녹여 가루를 만든 후 소금을 섞어 반죽을 만들어 치댄다.
3. 팥은 그릇에 쏟아 소금과 설탕을 섞어 어레미(구멍이 굵은 체)에 내려 소를 준비한다.
4. 반죽해서 치댄 언 감자가루를 조금씩 떼어 팥고물 소를 넣고 송편모양으로 만들어 찐 후 참기름을 발라 그릇에 담아낸다.
♣ 재료 및 분량
멥쌀 5컵(멥쌀가루 10컵), 소금 1큰술, 모시잎(데친 것) 300g, 소금 적당량, 참기름 적당량
【소】 흰깨 1/2컵, 설탕 2큰술, 꿀 1큰술, 땅콩 1/2컵, 설탕2큰술, 꿀 1큰술
♣ 만드는 방법
1. 모시잎은 깨끗이 손질하여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파랗게 데친다.
2. 쌀가루는 8~12시간 물에 불려서 소금을 넣어 빻고 모시잎을 넣어서 다시 한 번 빻아 체에 내린다.
3. 깨는 볶아서 가루로 만들고, 땅콩은 다져서 각각에 설탕, 꿀, 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어서 따로따로 소를 준비한다.
4. 쌀가루로 반죽을 만든 다음 동글동글하게 떼어내어 소를 넣고 모양을 낸 후 찜통에 젖은 면보를 깔고 15분 정도 쪄 내어 참기름을 발라 그릇에 담아낸다.
♣ 재료 및 분량
멥쌀 5컵(가루 10컵), 소금 1큰술, 단호박(단호박 찐 것 300g) 400g
【소】 밤 15개, 꿀 2큰술, 통깨 1/2컵, 꿀 1큰술, 솔잎 100g, 참기름 적당량
♣ 만드는 방법
1. 멥쌀은 3~4회 깨끗이 씻은 후 물에 8~12시간 담갔다가, 소쿠리에 건져서 분량의 소금을 넣고 가루로 빻아 체에 내린다.
2. 단호박은 껍질째 4등분 하여 찜통에 쪄 낸 후 과육을 수저로 긁어내어 체에 한번 내린다.
3. 밤은 껍질을 벗겨 푹 삶아 으깨어 꿀로 버무리고, 볶은 통깨는 가루를 내어 꿀로 버무려 대추알만큼의 크기로 뭉쳐 소를 만들어 놓는다.
4. 멥쌀가루에 분량의 단호박 쪄낸 것을 넣어서 반죽을 하고 부족한 수분은 끊는 물을 섞어가며 반죽을 만든 뒤, 준비한 밤소와 깨로 만든 소를 각각 넣어 송편을 빚는다.
5. 찜통에 솔잎을 깔고 송편을 얹어 센 불에서 김이 오르면 15~20분 정도 쪄낸 다음 찬물에 헹구어 솔잎을 떼어낸 후 참기름을 발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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