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및 분량
찹쌀가루 300g(3컵), 소금 3g(¾작은술), 물 30~45g(2~3큰술), 노란콩가루 20g, 초록콩가루 20g, 찌는 물 2kg(10컵)
♣ 재료 준비
1.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 다음 물을 붓고 고루 섞는다.
♣ 만드는 방법
1. 찜기에 물을 붓고 센불에 9분 정도 올려 끓으면, 젖은 면보를 깔고 찹쌀가루를 고루 펴서 넣고 15분 정도 찐다.
2. 찐 찰떡을 방망이로 3분 정도 친다.
3. 친 찰떡을 절반으로 나눠 반죽의 반은 노란콩가루를 묻히고, 나머지 반은 초록콩가루를 묻혀 두께 2㎝ 정도로 평평하고 긴 네모 형태로 모양을 잡는다. 가로 3㎝, 세로 4㎝ 정도의 크기로 잘라 각각의 콩가루를 고루 묻힌다.
♣ 인절미 이야기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인절미는 찹쌀가루 반죽에 콩고물을 묻혀 만드는 떡이다. 인절미는 혼례상에 올리기도 하고 이바지로도 보낸다. 여기에는 인절미의 찰기처럼 신랑신부가 사이 좋게 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인절미’는 왕의 입맛을 사로잡은 떡이기도 하다. 조선 16대왕 인조 때 ‘이괄의 난’으로 한양이 반란군에게 점령되자 임금이 공주로 피난했다. 허기진 왕에게 한 신하가 민가에서 진상한 콩고물에 무친 떡을 한 그릇 바쳤다.
인조가 맛을 보니 떡 맛이 졸깃하고 부드러워 그릇을 거의 다 비웠다. 왕이 이 떡의 이름을 묻자 신하는 “이름은 알지 못하나 임가 성을 쓰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인조는 “임씨가 썰어서 만든 떡이니 임절미(任絶味)로 부르라”고 했다. 이 이름은 차츰 변해 오늘날 ‘인절미’로 바뀌었다.
요즘에는 명절 때 전통행사나 세시풍속 행사 때 야외에서 하얀 찹쌀반죽을 커다란 떡메로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인절미는 절구에 찧은 것보다 떡메로 쳐서 만들면 더 쫄깃하고 맛이 좋다.
No. | 제목 | 보기 |
1 | 약식 | |
2 | 국화전 | |
3 | 진달래화전ㆍ화채 | |
4 | 빈대떡 | |
5 | 인절미 | - |
6 | 떡찜 | |
7 | 증편 | |
8 | 팥시루떡 | |
9 | 팔도 송편 (1) | |
10 | 팔도 송편 (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