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가 많은 음식으로 동남아 음식을 빼 놓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태국음식은 특유의 강한 향과 맛, 독특한 조리법, 다양한 소스들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세계 6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태국 요리는 향신료와 함께 소스가 음식의 맛을 내는 핵심이다.
태국 소스는 200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대중화가 덜 되어 구하기가 힘든 희귀 식재료였지만 동남아 음식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정부의 태국음식 세계화 노력으로 인하여 소스 시장이 늘어나 현재는 퓨전레스토랑, 일식메뉴에도 접목시키고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소스로는 스위트칠리소스, 피쉬소스, 태국 커리소스 등이다. 스위트칠리소스는 전체 태국소스 사용률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이수진 2010).
피쉬소스는 볶음밥, 똠양꿍(새우 수프), 팟타이(태국식 볶음면) 등 다양 한 요리에 사용된다. 태국 커리소스는 인도의 커 리와는 달리 코코넛 밀크를 희석하여 단맛이 난다.
그린커리소스, 레드커리소스는 쌀(rice), 치킨, 육류, 생선을 넣고 만드는 요리에 이용되며, 볶음밥, 크랩 요리 등에도 이용된다(김희섭 등 2005). 현재 간단하게 가정에서 태국 요리를 할 수 있는 HMR(home meal replacement)소스들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태국요리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