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부터 지금까지 소풍과 운동회 때 빠지지 않았던 김밥은 사실 귀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었던 마음에서 시작
○ 1970~1980년대에 김, 햄, 나물류 등 비싼 부재료로 인해 소풍이나 운동회와 같은 날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 양식이 막 자리를 잡은 김부터 연중 출하기술이 막 개발된 채소류, 소고기나 어묵, 소시지 등의 가격은 당시로서는 가계에 큰 부담
○ 1990년대 들어서 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이 저렴해 지면서 김밥 전문점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
- 분식과 김밥 전문점이 증가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도 점차 많아 지면서 저렴하지만 간단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한 끼로 등극
- 1990년 후반에 들어서 IMF 금융위기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김밥집 숫자는 더욱 증가
* 한 줄 1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간식이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의 이미지로 자리 잡게 된 계기
○ 2000년대에는 편의점에까지 진출하였고 기존 김밥과 차별화된 모양의 삼각 김밥도 등장하면서 라면의 단짝음식으로 부상
○ 2010년 이후 최근 소비자층에서 확산되고 있는 ‘작은 사치’ 트렌드와 일치하는 프리미엄 김밥 전문점이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