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세기 소멘(素麵)에서부터 시작해 우동, 소바, 라멘, 인스턴트 라면에 이르기까지 장족의 발전을 거듭(‘09, KBS 누들로드)
○ 중국 송나라에서 발달한 국수 문화가 일본 선종(禪宗)의 유학파 승려들에 의해 일본으로 전래되기 시작
- 최초의 전래는 일본 도호쿠사(東福寺)의 창건자인 쇼이치(聖一)에 의해 소면이 도입
* 당시는 가마쿠라 막부시대(1192∼1333년)로 중국 상인들이 큐슈 하카타에 중국인 거리가 형성될 정도로 양국 간 교류가 빈번
- 그러나 당시의 소면은 승려와 상류층만 즐길 수 있는 최고급 별식으로 송나라와 같은 대중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음
○ 우동은 무로마치(1336~1573년)부터 에도시대(1603~1867년)에 걸쳐 서민생활에 빠르게 뿌리 내리기 시작(‘06, 岡田哲)
○ 메밀을 이용하는 소바는 에도시대에 민중의 음식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특히 18세기에는 그 인기가 우동을 추월
- 맷돌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에도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메밀을 국수의 재료로 이용하기 시작
○ 라멘은 메이지 시대에 중국에서 라미엔(拉麵)이 도입되면서 시작
- 기본이 되는 국물에 따라 돈코츠(돼지뼈), 미소(된장), 쇼유(간장), 시오(소금) 등으로 구분되면서 발달
에도시대, 도쿄(東京)는 세계 최대의 도시였다?!
▷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지방영주(다이묘)들을 관리할 목적으로 시행한 일종의 볼모제인 참근교대(參勤交代)제로 인해 도시가 번성
- 지방영주들은 격년으로 에도에서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했는데, 이 때 이들을 수행하기 위한 수행원들도 따라오면서 도시가 커지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초밥 등의 음식문화가 발전하면서 그 속에서 메밀 소바의 전성기가 시작(’09, KBS)
- 당시 도쿄의 인구는 100만 명으로 베이징 60만, 파리 55만 보다 더 인구가 많은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