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고쿠, 中國) 우리나라와 동해를 공유하고 있는 돗토리, 시마네현, 그리고 히로시마현 부근에서 나는 해산물을 이용한 도시락이 발달
○ 돗토리역(烏取驛)의 명물은 이 지역에서 국물내기용으로 많이 쓰는 날치 한마리가 그대로 들어간 아고초밥(あご壽し)
- 요나고역(米子驛)에는 고등어, 전갱이, 도미 등으로 만든 초밥을 다시마로 다시 한 번 감싼 고자에몬스시(吾左衛門壽し)를 판매
○ 마츠에역(松江驛)에는 ‘호리카와 유람선’을 모티브로 게, 조개, 날치, 화과자가 듬뿍 들어간 도시락(松江掘川遊覽お弁当)이 으뜸
- 시마네현(島根縣)의 신지호(宍道湖)에서 풍성하게 나는 조개를 주제로 하는 도시락(大和しじみのもぐり)도 빼놓을 수 없는 거리
* 신지호(宍道湖)는 일본에서 조개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
○ 오카야마역(岡山驛)의 대표 메뉴는 일본전설 속의 주인공인 ‘복숭아동자’를 주제로 하는 도시락(桃太郞の祭り壽し)
○ 히로시마역(廣島驛)에는 두 마리의 장어를 넣어, ‘부부 붕장어’라는 재미있는 명칭이 있는 장어도시락(夫婦あなご)을 판매
- 최대 굴 생산량을 자랑하는 히로시마(廣島)답게, 굴밥, 굴튀김, 굴된장무침 등이 아낌없이 들어간 도시락(しゃもじかきめし)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