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신에쓰, 甲信越) 일본 제1의 곡창지대인 니가타현(新潟), 후지산을 품은 야마나시(山梨) 그리고 나가노현(長野縣)의 대표 도시락도 다양
○ 니쓰역(新津驛)의 구운 연어도시락(觟の燒漬弁当)은 니가타현의 향토색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지며,
- 나가오카역(長岡驛)의 치킨소보로(鳥そぼろ), 나오에쓰역(直江津驛)의 대구밥(鱈めし)과 주먹밥(磯の漁火)도 지역의 명물
○ 야마나시현 오쓰키역(大月驛)의 호로호로런치(ほろほろランチ)는 주재료인 ‘뿔닭’의 독특한 울음소리가 이름이 된 것
- 고부치자와역(小淵澤驛)의 고원야채가츠(高原野菜とカツ)는 생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치킨까스의 절묘한 조화를 이룸
* 아삭함을 위해서 전날 재배한 상추, 샐러리, 오이, 토마토 등을 이용하며, 식었을 때 눅눅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돈까스가 아닌 치킨까스를 넣음
○ 산악이 유명한 나가노현 시오지리역(鹽尻驛)에는 신슈(信州) 계곡의 상류에 사는 ‘곤들매기’로 만든 초밥(岩魚ずし)이 단연 인기
- 마쓰모토역(松本驛)의 아즈미노솥밥(安曇野釜めし)은 신슈지방의 오리, 버섯, 산우엉, 각종 산채 등을 도자기에 넣어 만듦
- 나가노역(長野驛)의 신주몽회랑선(信州夢回廊膳)은 선광사(절)의 사찰음식이 도시락으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