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도시락은 매우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 이미 500여 년 전에 현재 도시락의 원형이 있었다고 함(’14, 노연아)
○ 아즈치모모야마(安土桃山, 1568~1603)시대에 이미 찬합 형태의 칠기 도시락이 있었다고 함
- 가정의 식사를 축소하여 용기에 담아 장소에 구애없이 제대로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꽃놀이나 다도회에서 애용
○ 에도(江戶, 103~1867)시대에는 더욱 발전하여 수요자의 용도에 따라 다른 도시락을 제공하기도 하였음
- 상인이나 여행자들이 간단히 들고 다닐 수 있게 밥과 단무지 등으로 조촐히 구성된 고시벤토(腰弁當)
- 일본 전통극인 ‘노(能)’, ‘가부키(歌舞伎)’등을 관람할 때 쉬는시간 중간에 먹던 ‘마쿠노우치벤토(幕の內弁當)’
- 봄철 꽃놀이에 지참했던 ‘하나미(花見弁當)’나 가을 단풍놀이에 지참했던 ‘모미지벤토(紅葉弁當) 등
○ 기차도시락은 1885년 7월 현재의 토호쿠본선에 위치한 우츠노미야역에서 매실장아찌가 든 주먹밥과 단무지를 판 것이 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