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저녁식사 준비를 하려던 미주씨는 쌀이 떨어진 것을 보고 핸드폰을 켜서 쇼핑몰에 접속을 합니다. 쌀 코너에 들어가보니 노란 색, 초록 색, 붉은 색 등 다양한 색을 띠고 있는 컬러 쌀들에 눈길이 갑니다.
검은 쌀은 많이 봤지만 이토록 알록달록한 컬러 쌀이라니! 컬러 쌀이 쌀에 영양분을 코팅한 것이 라면 치매를 방지하거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쌀 등 국내에서 개발된 쌀 품종만 수십가지가 넘고 기능성 쌀 시장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쌀은 밥뿐만 아니라 떡, 식혜, 엿, 쌀과자, 쌀빵, 쌀국수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 쌀국수, 쌀떡국, 쌀떡볶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쌀이 밀가루보다 건강에 좋다 보니 쌀가루를 이용한 베이킹에도 관심이 높아지는데요. 쌀가루도 박력, 중력, 강력 쌀가루가 있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쌀을 장바구니에 담으며 미주씨는 문득 추운 겨울 쌀을 씻느라 빨갛게 되던 어머니의 손이 떠올랐습니다. 노환으로 건강이 좋지 않으신 어머니께 선물해드려야겠단 생각으로 현미와 흑미도 함께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