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프쿡 로고
    • 검색검색창 도움말
  •   
  • 지역별 특산식품

  • SNS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Chapter 5. 강진녹차
  • 이동

h2mark 강진녹차의 재배현황과 발전

1) 일반 현황

강진의 차 재배 면적은 재배 71ha, 야생 38ha, 장원산업 32.3ha로 약 141.3ha 면적에서 생산되고 있다(출처: 강진군청 친환경 농업과 원예특작팀). 일반 녹차재배 현황은 49농가, 71ha에서 연간 건엽으로 150.5톤이 생산되고 있다.

야생녹차 현황은 보은산, 만덕산, 월출산, 덕천, 금곡사, 다산초당 주변, 수인산 등 약 38ha 면적에서 120명의 생산자가 연간 생엽으로 약 2,500kg을 채엽하여 완제품 약 500kg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장원산업의 강진다원에서는 32.3ha 면적에서 건엽으로 약 150톤이 생산되고 있다.

강진군 녹차 재배면적 현황
<강진군 녹차 재배면적 현황>

2) 강진군 차 생산과 유통

강진 에서 생산 된 차는 1950년 대 이전 은 금릉월산차, 월산차, 백운옥판차, 금릉다산향 등이고, 1960년대 이후에는 야생죽로차, 보은차, 만덕산 일심차,다산 야생차 등이 있으며, 2007년에 차생산조합인 만경다설(萬景茶蔎)이 생기면서 설아(蔎芽), 자하(紫霞), 반야병다(般若餠茶) 등이 만들어져 잎차와 떡차의 전통을 이어가는 새로운 강진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설록차란 이름으로 익숙한 (주)태평양의 장원산업에서 1980년도부터 월출산 백운동 아래의 월남리 일대를 차밭으로 일구어 10여만평의 다원(8만평은 일본 품종인 야부키다종이고 그 밖에는 재래종)에서 다양한 차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2014년 9월 11일부터 9월 14일 까지 나흘간 제2회 세계명차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서울 코엑스의 세계차박람회에 출품된 차는 ‘다산애차’, ‘주작다원’, ‘한반위골 야생차’, ‘만경다설’, ‘월향다원’, ‘황정차’ 등 6개 품목이 출품되어서 국내외의 차인들에게 주목받았다.

3) 강진 차 문화 발전 계획

(1)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

전남 강진군이 차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강진 야생차 품평대회는 2007년에 시작되어 2017년 현재 제10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차와는 차별성을 두고자 <야생수제차 품평대회>라는 명칭을 선택을 하였고, 제 5회 대회부터는 <대한민국차 품평대회>와 함께 함으로써 지역대회에서 전국적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대회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제10회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에서는 품평대회에 앞서 강진차를 빛내준 모든 차인들과 다산선생, 초의선생, 혜장선사, 이한영 선생을 위한 헌다례 행사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56점이 출품된 대회에서 이틀동안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심사, 두 차례로 나눠 외형, 색상, 향, 맛, 우린 잎의 상태를 점수화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2) 팔국사 다례제(八國師茶禮祭)

강진군이 후원하는 ‘백련사 다례문화제’ 는 고려 시대 불교개혁운동인 백련결사운동을 주도했던 8명 국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고려 후기 무시정권 시기에 정치와 종교는 제 기능을 상실했고, 몽고와 왜구의 침략으로 민중의 삶이 살육과 눈물로 점철된 고난의 시대에 요세 스님은 어둠의 한가운데에서 희망을 열어 가고자 했고, 현세의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사운동을 벌였다.

이러한 백련결사는 개경에서 멀리 떨어진 남도 땅 끝에서 민중들과 함께 참회와 염불수행을 통해 정토세계를 염원하는 민간 결사운동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서 120년간 원묘국사, 정명국사, 원환국사, 진정국사, 원조국사, 원혜국사, 진감국사, 목암국사 등 고려 여덟 분의 국사들의 넋을 기리며 오늘날 그 뜻을 이어 되살리고자 백련사에서는 고려 여덟 분의 국사 위패를 모시고 다례제를 지낸다.

이 행사를 기획한 백련사 주지 여연스님은 팔국사를 배출하고도 한 번도 다례제를 모신 적이 없는 안타까움에서 다례제를 시작하였다고 하며, <팔국사다례제>는 ‘경모(敬慕)와 소통’이 행사의 주된 취지임을 알 수 있다.

행사내용은 다례와 음악회 그리고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남도기행 템플스테이’로 나누어 열린다. 이 기간 동안 햇차 시음과 탁본체험, 단청체험, 뱃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동백나무숲에서 열리는 <동백숲음악회>는 국악과 양악 그리고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인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크로스 오버를 하고 있어 불자와 차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주요 프로그램이 되었다.

강진 백련사 다례문화제
<백련사 다례문화제>

(3) 다산차

강진군 차단체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진군다인연합회가 2016년부터 공동브랜드로 판매중인 “강진다산명차”는 녹차, 홍차, 황차 3종이다. 강진다산명차는 강진군다인연합회와 강진신문사가 개최하고 있는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에서 수상한 강진지역 차명인들의 차로 만들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출시 이후 일 년이 되지 않아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편이며, 차가격은 타지역에 비해 약간 비싸지만 재배차가 아닌 야생차라는 강점으로 인해 점차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4) 국내 최초 녹차 브랜드 ‘백운옥판차’ 복원

전남 강진군이 쇠퇴한 조선의 차문화를 부흥시킨 다산 정약용과 초의선사의 맥을 이어온 이한영 선생이 만든 국내 최초 시판차인 백운옥판차 복원에 나섰다. 백운옥판차는 성전면 월하리‘백운동 옥판봉에서 딴 찻잎으로 만든 차’라는 의미로 우리나라 최초의 차 브랜드이다.

일본산 차가 범람하던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유통돼 우리 차의 정체성을 지켜낸 차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현재 이한영 생가 근방인 월남마을 일대에 1천400평가량의 면적에 녹차 식재를 완료해 복원을 위한 순조로운 첫걸음을 내딛었다.

강진군은 지난 2011년 사업비 9억여 원을 들여 이한영 생가(본채, 사랑채, 초가정각, 다향산방)를 복원했으며 또한 제 7회 다산제 기간 중에 한국 차 문화에 큰 족적을 남긴 이한영선생의 업적과 한국 차 역사를 재조명하는 ‘이한영과 백운옥판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자료출처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식품연구원(KFRI)
  • 자료출처 바로가기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