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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3.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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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차(茶), 어떤 환경에서 재배되나

차나무는 아열대성 상록식물로 열대에서 아열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북위 45°, 남위 30° 사이의 넓은 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중국의 북방한계선은 북위 37°인 산동반도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은 북위 42°인 아오모리현의 구로이시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북위 30° 30’, 동경 126° 10’~128° 10’ 이내의 지역에서 차나무가 자라는데 익산시를 거쳐 순창, 곡성, 산청, 밀양, 울산을 이은 선을 차 재배의 북방한계선으로 삼고 있다.

주 생산지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전남 전 지역과 전북 해안선을 낀 일부 지역, 경남 하동, 진주, 사천, 울산지역 등이다. 특히 전남 보성에서 화전면으로 넘어가는 일대가 고지대로서 안개가 많이 끼는 좋은 조건으로 차 재배의 주요 생산지이다.

♣ 온도

차나무에서 최종적인 목표 산물은 열매가 아닌 신초(새싹)이며 신초 생장에 필요한 요인은 광, 온도, 수분이 필요하다. 차 재배를 위한 최적의 연평균 기온은 13~16℃이고 겨울 최저 평균온도가 -5℃~-6℃ 이상의 지역이 좋다.

우리나라 겨울철 최저기온은 -4℃~-17℃로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남과 경남의 차 재배 지역에서는 겨울철 동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지역에 따른 국부적인 조건과 기상을 적절히 잘 조화하여 재배한다면 차의 품질이 좋아 국제 경쟁력은 있으리라고 본다.

♣ 강수량

차나무 생육에 중요한 기상 요소 중의 하나가 강수량인데 연간 차나무 생육에 필요한 강수량은 1300mm정도이지만 경제적인 면을 감안하면 1500mm 이상이 필요하다.

또한 차나무 생육기인 4~10월에 걸쳐 전체 우량의 60% 정도가 내려야 하며 특히 2~4월 초기에는 첫물차의 맹아기(萌芽期)에 해당하므로 이 시기에 적당량의 비가 오지 않으면 맹아가 늦어지고 채엽 수량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강수가 대부분 하계 집중형으로 봄 가뭄이 심한 경우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매우 낮아진다. 또한 7월 중순 이후부터 9월초까지는 차나무의 증발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1일 3~4mm의 수분이 소실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도 적당량의 비가 내려야 한다.

♣ 일조량

녹차는 햇빛이 너무 강렬하면 차잎의 플라본의 함량이 많아져 쓰고 떫은 맛이 늘어난다. 그러므로 차광으로 일조량을 조절하여 차의 맛에 영향을 주는 아미노산의 함량을 늘이기도 한다. 차나무는 하루 일조량이 4시간 정도면 고급차를 재배할 수 있다.

반그늘에서 자란 차나무는 엽록소의 양이 증가하고 섬유소의 함량이 줄어 차의 품질을 높이며, 아주 고운 분말로 만드는 말차에도 쓰인다. 반면 일조량이 적으면 잎의 테아닌 분해를 억제하여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은 축적되고, 쓰고 떫은맛을 내는 polyphenol은 감소하나 쓴 맛의 카페인은 많아져 독특한 맛을 낸다

♣ 토양 조건

차나무는 pH 4.5~5.5 정도의 약산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또한 뿌리가 1m 이상 신장하므로 공기의 유통이 좋고 물이 잘 빠지는 토양이 생육에 좋다. 토양의 조건은 차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쳐 점질 토양에서 자란 차는 맛이 강하고 사질토에서 자란 차는 맛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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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식품연구원(K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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