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시장
세계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약 1,667억 달러(2017년 기준)로 가정간편식 중 즉석조리식품이 3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냉동제품이 절반 이상이다.(8) 해외 가정간편식 시장의 주요 트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내추럴 식품’, ‘지속 가능한 포장지 사용’ 및 ‘밀키트 배달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인기’로 볼 수 있다.(8)
미국의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423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크며, 즉석조리식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층이 가정간편식 주요 소비자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건강에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따져 본 후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클린 라벨(Clean Label)’을 들 수 있다.
클린 라벨은 천연재료 사용, 합성 첨가물 무첨가, 원료의 간소화와 최소한의 가공 등의 요건을 만족하는 식품에 부착되는 라벨로 이 라벨이 부착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9)
밀키트(Meal Kit) 시장은 2012년 블루 에이프런이 처음으로 밀키트 배달사업을 시작하여, 2017년 기준 약 20.4억 달러 시장규모로 성장하였다. 닐슨(Nielsen)의 시장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70%가 밀키트에 대해 알고 있으며, 약 9% 정도가 밀키트 사용경험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의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229.9억 달러(2017년 기준)로 미국 다음으로 크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즉석조리식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도시락 문화가 발달한 국가인 만큼 도시락이나 샐러드 상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9)
최근 전체 인구의 감소와 고령 인구 증가로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저염·저당·저칼로리 등 건강한 가정간편식 제품이 증가하고 있어 건강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7)
* 출처 : Global Market Data, Global Intellig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