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이야기

 6  멜버른 (호주)

ㅇ ’17년 호주 식음료 서비스 산업은 $190억으로 규모로, 지속 성장 중 (자료원 : 호주통계청)

- 식음료 분야는 호주의 매출 및 고용 창출 부분에서 호주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산업으로 관련 산업 종사자가 200만 명에 이름.

- 이 중 식음료 가공분야는 호주 제조업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며 소비자 수요에 맞춰 소규모로 니치 아이템을 생산하는 업체부터 대량 생산을 하는 다국적 기업까지 다양한 유형의 가공식품 업체들이 공존함.

- 호주는 매년 $400억의 식음료를 해외로 수출하며 대상국의 63%는 아시아 국가임.

ㅇ 멜버른은 세계 각국 이민자들이 모여 식문화가 발달한 호주의 미식 도시

-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멜버른은 4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3명 중 1명은 외국 출신임. 특히 영국, 중국, 그리스, 인도, 이탈리아, 뉴질랜드, 베트남 이민자들의 영향을 받음.

- 멜버른에는 호주 슈퍼마켓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현지 대형 유통기업 콜즈(Coles)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그 외에도 식품 제조기업의 본사가 다수 위치한 호주 식품 유통의 중심지임. (자료원 : IBIS World)

ㅇ 호주 소비자들은 음식의 다양성, 퀄리티, 가치를 중시

- 호주 식품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원산지와 성분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며, 인증 시스템과 규정에 따라 제조된 할랄식품이나 오가닉 제품도 증가세

- 호주는 엄격한 안전 및 위생 기준을 적용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세계 식품시장에서 클린, 친환경 식품 생산국으로 유명함. (자료원 : 호주무역투자부)

- 외식보다는 본인이 선택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선호하지만 장보기와 요리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영양소 균형이 잡힌 신선한 음식을 간편하게 섭취하고자 함.

- 현지 식음료 제조사에서는 최근 소비자들의 수요를 재빨리 반영하여 더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 생산하고 있음.

♣ 콥스 오가닉 팝콘 (Cobs Organic Popc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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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AU$1.50 ($1.15)
  업종/품목	팝콘/가공식품
  출시시기	2004년 4월
  주요 판매지역	호주 전역
  주요 판매처	대형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유기농 식품점
  기업정보	- 기업명 : Cobs Fine Foods - 설립연도 : 2004년 - 업종/품목 : 스낵/가공식품 - 매출액 : 미공개

* 자료원 : http://cobspopcorn.com.au

■ 히트 상품 선정 이유

ㅇ 건강한 스낵을 찾는 호주 소비자들에게 팝콘 인기 (자료원 : The Weekly Times)

- 인공적인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콥스 팝콘은 15년간 꾸준히 매출 상승(자료원 :)

- 약 1만 명의 호주 소비자가 투표에 참여한 ’16년 EatWell 소비자 대상 스낵 부문에서 최고의 식품으로 선정 (자료원 : EatWell Magazine)

ㅇ 팝콘 내수시장의 수요가 매우 높아 현지 옥수수 생산의 10%만 수출할 정도로 현재 붐인 시장

- 호주에서 팝콘이 건강식으로 각광받게 되면서 다양한 팝콘 브랜드가 출시

- 현지에 식품 알레르기 발생자 비율이 다른 국가보다 높고 소비자들이 유기농, 글루틴 프리, 저설탕, 너트 프리 제품을 찾게 되면서 팝콘이 최고의 옵션으로 등극

■ 인기포인트

ㅇ 호주 학교는 급식이 없는 도시락 문화로 학부모들에게 건강한 스낵 수요 증가

- 100% 호주산 옥수수 사용, 유기농, 천연성분, GM 프리 등으로 차별화하여 기존 팝콘과 다른 제품 포지셔닝 성공

- 1회 소비에 적합한 낱개 포장으로 간편함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며 일반적으로 점심에 샌드위치와 스낵을 먹는 현지 학생들의 간식으로 적합

ㅇ 팝콘 판매율이 높은 극장을 타깃으로한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 ’17년 멜버른 국제 필름 페스티발에서 상영된 애니메이션 Rock Dog 상영회와 영화관련 이벤트 후원사로 활발한 홍보 및 입지 강화

-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변화하는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트, 퀴노아, 치아, 카카오 등이 함유된 새로운 맛을 지속적으로 출시

☺ 현지 소비자 생생 후기 (자료원 : Mum Central)

♣ 마시는 브렉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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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AU$1.60~2.00 ($1.20-$1.50)
  업종/품목	아침식사용 음료/음료
  출시시기	1998년
  주요 판매지역	호주 전역
  주요 판매처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기업정보	- 기업명 : Sanitarium Health and Wellbeing - 설립연도 : 1898년 - 업종/품목 : 음료, 시리얼/음료, 가공식품 - 매출액 : AU$52백만

* 자료원 : http://www.upandgo.com.au

■ 히트 상품 선정 이유

ㅇ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음료 타입의 아침식사용 브랜드 UP&GO는 호주 리퀴드 브렉퍼스트 시장의 95%이상 독점 (자료원 : Food Watch)

- UP&GO는 지난 20년간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렉퍼스트 음료 브랜드로, 연간 3,400만 리터 판매(자료원 : Australian Food News)

- 현지 음료제조사도 AU$10억 규모의 호주 브렉퍼스트 시장을 선점하고자 아침식사용 음료를 지속 출시

ㅇ 기존에는 시리얼이 인기였으나, 이제는 아침식사를 더욱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음료제품을 선호

- 호주 시장의 성공에 힘입어 ’15년 영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 수출 활발

- 특히, 에너지 충전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출시한 UP&GO 고단백 500ml 음료는 ’17년 호주 브랜드 대상 제품 혁신 부문에서 우승

■ 인기포인트

ㅇ 시간에 쫓겨 아침식사를 거르는 바쁜 현대인들을 타깃으로 한 차별화된 음료

- 시리얼처럼 대용량을 구매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섭취 가능한 소포장으로 휴대성이 좋음.

- 걸으면서 취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 출근, 학생 등교 시 아침식사를 간편하게 해결 가능

ㅇ 건강을 추구하는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

-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건강식으로 만족도 상승

- 저설탕, 글루틴 프리, 고단백, 커피맛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여 새로운 맛과 영양소를 찾는 호주 소비자의 취향 저격

☺ 현지 소비자 생생 후기 (자료원 : Up&Go Instagram, Food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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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연령	30대
  직종	모델
  제품 사용 소감	- 장점 : 운동 후 아침식사로 간편하게 먹기 좋고 맛있음. - 단점 : 없음. - 재구매의사 : 다른 맛도 구매할 계획 있음.

• 

• 성별	여
  연령	60대
  직종	영양사
  제품 사용 소감	- 장점 :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음. - 단점 : 설탕 함량이 높은 편임. - 재구매의사 : 저설탕 제품으로 구매할 계획임.

♣ 아시안 조리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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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AU$2.99 ($2.30)
  업종/품목	소스/가공식품
  출시시기	2004년
  주요 판매지역	호주 전역
  주요 판매처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
  기업정보	- 기업명 : 패시지 푸드 - 설립연도 : 2004년 - 업종/품목 : 소스/가공식품 - 매출액 : 미공개

* 자료원 : http://www.passagefoods.com

■ 히트 상품 선정 이유

ㅇ 호주의 다양함을 추구하는 에스닉 푸드 트렌드로 소비층 확대에 성공

- 기존에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주요 소비자였으나 최근 호주와 가까운 아시아 국가를 여행하고 온 현지인들이 새로운 맛의 아시안 푸드 선호

- 아시아 음식은 건강에 좋은 쌀과 곡류 위주이고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등 다양한 재료들과 조화를 이루어 슬로우 푸드로써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함.

ㅇ 인디안계 호주인 요리사에 의해 설립된 패시지 푸드는 현지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아시아 식품 제조사로 멜버른에 본사 위치

- 전통적인 맛을 살리면서 건강한 성분으로 ’09년과 ’13년 Food Magazine 대상에서 소스 부문 우승

- 호주 시장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08년 미국에 진출, 이외에도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유럽, 동남아 국가로 활발히 수출

■ 인기포인트

ㅇ 가정식 위주의 호주 식문화와 건강함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적합

- 호주는 외식비가 비싸 가정에서 요리해 먹는 문화가 일반적이며 본인이 직접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을 선호함.

- 아시안 푸드를 처음 요리해 보는 소비자들도 패키지에 표시된 레시피에 따라 20분 안에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해 다시 찾는 소비자 증가

ㅇ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수요에 맞게 제품 개발과 패키징에 지속 투자

- ’16년 심플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패키징을 새롭게 런칭한 후 판매율 급증

- 호주 소비자들은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고 가정에서 직접 요리할 수 있기를 원함.

- 아시안 식품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80%의 호주산 천연재료, 글루틴 프리로 건강함 어필

☺ 현지 소비자 생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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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연령	30대
  직종	회계사
  제품 사용 소감	- 장점 : 특유의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만족스러움. - 단점 : 아쉽지만 태국에서 먹어 본 맛과 차이가 있었음. - 재구매의사 : 있음.

현지 바이어 O사 Marketing Executive (* 한국제품 취급함.)

- (현지 시장 분석) 호주인들은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아 다양한 국가의 음식이 꾸준히 판매되며, 세계적인 흐름인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기 때문에 저칼로리, 저염, 저설탕, 글루틴 프리, 유기농 식품이 인기

- (K-푸드 분석) 한국 식음료는 현재 호주 바이어들이 주목하고 있는 품목임. 한국 음식은 원래 다채로운 맛이 조화를 이루는데 반해 현지에서는 단순히 맵고, 자극적이고, 강한 맛을 가진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아쉬움. 한국 업체가 갖는 강점은 새로움이며, 약점은 낯설음임.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맛이기 때문에 잠재력이 높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많은 홍보와 교육이 필요함. 따라서 현지화된 영문 패키징이 필수적임.

- (진입전략)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에는 대부분 현지 벤더사를 통해서만 입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호주의 수입, 유통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진출하는 것이 시장을 이해하고 유통을 하는데 훨씬 수월할 것임.

- (기타제언) 호주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맛은 살리고 가격은 현지 시장에 이미 있는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어야 함. 현지 취향을 잘 파악하고 현지화 된 마케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 또한 호주 정부의 식품 규정도 잘 이해해야 함.

② 현지 바이어 L사 Business Development Director (* 한국제품 취급함.)

- (현지 시장 분석) 요즘 호주의 대표적인 트렌드는 온라인의 파급력임. 유명인 SNS와 리뷰를 보고 해당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많음. 우리 회사에서도 마케팅 시 온라인 채널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음.

- (K-푸드 분석) 한국 음식은 아시아계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지도가 높은데, 이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현지 바이어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음. 새롭고 건강한 맛이라는 이미지가 있음. K-푸드의 강점은 한국 식음료가 호주 메인 시장에는 많이 진출해 있지 않아 앞으로 기회가 많다는 점이고, 약점은 언어장벽과 가격경쟁력임.

- (진입전략) 호주 지사 설립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첫 진입 시에는 현지 한국 식음료 수입, 유통 회사를 통해 진출하는 것을 추천함.

- (기타제언) 현지 소비자들에도 어필할 수 있는 패키징 디자인에 신경 쓰면 좋겠음. 까다롭고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고 앞으로 온라인 마케팅에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ㅇ (유망품목) 프리페어드 소스 및 휴대가 간편한 한국식 건강 스낵 및 음료

- 집에서 짧은 시간 내에 만들 수 있는 프리페어드 소스와 당면, 깨 등 재료가 같이 들어있는 패키징 상품 소개할 수 있음. 호주에서도 대표 한국 음식으로 잘 알려진 불고기, 비빔밥, 잡채 등이 좋음.

- 건강식 트렌드에 맞춰 1회분으로 낱개 포장되어 취식이 편리한 한국식 곡류 스낵, 스낵김, 대추칩, 고구마칩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문의 증가

- 알로에, 유자, 오미자와 같이 한국적인 새로운 맛을 호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스, 차, 탄산수 음료 등으로 개발

- 유기농, 천연성분, 글루틴 프리, 비건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음.

ㅇ (홍보) 온라인 플랫폼, 미디어 홍보 및 호주 식품 관련 전시회, 행사에 참여

- 호주에서도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의 영향력이 크므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식품관련 매거진에 광고를 실어 잠재 바이어와 업계 종사자들이 정보에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노력

- 호주의 대표적인 식품 전시회 및 음식관련 이벤트에 참가, 시식행사 등을 통해 한국음식을 알리고 제품을 홍보함.

ㅇ (마케팅) 한국적인 맛을 보장하되, 호주에 맞는 패키징과 유통 채널을 활용해야

- 최대한 한국적인 맛을 살리되 디자인과 식품명, 영문 라벨 등이 포함된 패키징은 현지화 시켜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변화

- 이미 호주 시장에 있는 제품들과 차별화를 위해 유기농 인증, 비건 인증 등 필요

- 메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사한 식품, 음료와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 한국 음식이 생소한 현지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통해 한국 음식 문화, 유래, 장점 등을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