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효주(醱酵酒) + 소나무 어린 솔가지
소나무는 세계 도처에 100여 종의 품종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주로 적송과 육송이 대부분이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생활과 가장 친근한 나무로 이를 이용하여 송엽주, 송영주, 송순주, 송화주 등 술을 담아왔다. 그 중 송순주는 4~5월경 소나무 앞가지에서 돋아난 소나무 새순으로 빚는 술로서 원래는 치료를 목적으로 빚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순주(松筍酒)는 향이 독특할 뿐 아니라 숙취의 고통도 없고 여러 가지 질병에도 효능이 있어 불로장생주라 부르기도 한다.
특히 송순주는 고혈압을 예방하고 동맥경화증이나 심장병에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담배의 유해물질인 니코틴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이 있어 흡연자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술이며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에 도 약효가 있다고 한다.
ID | |
PW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