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국의 성인남녀 2,829명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가장 대중적인 술로 소주를 꼽았다. 소비자들은 술 하면 가장 먼저 소주(65.1%)를 떠올렸고 그 다음은 맥주(24.2%), 위스키·와인·탁주는 3~4%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최근 막걸리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성들의 사회 진출 횟수가 증가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고도주보다는 저도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고도주인 소주·위스키·브랜디의 소비가 감소한 반면 저도주인 막걸리의 소비가 증가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위스키 소비 국가이며 희석식 소주는 우리나라 전체 주류 시장의 36.8%를 차지하고 있다. 주류 산업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아직도 대단하다.
<(그림 5-1) 주요 주종의 1인당 월 평균 음주량 변화>
(표 5-1) 우리나라 주류 시장의 소비 동향
수입 주류는 위스키 1,950,000달러, 포도주 1,120,000달러, 맥주 37,000,000달러순으로 수입이 많았으며 2009년 총 수입액은 384,000,000달러로 매년 적자가 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