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저장음식 담기

♣ 해수배추김치 레시피

♣ 재료 및 분량

배추 2포기, 명태 1kg, 무 2kg, 쪽파 2kg, 굵은파 200g, 찹쌀풀 100g, 고춧가루 2컵, 새우젓 1컵, 마늘 1통, 생강 1/2쪽, 소금, 갖은 양념

♣ 만드는 법

1. 배추를 바닷물에 절인다(바위 위에서 절인다).

2. 꾸덕꾸덕 잘 말려진 명태를 포를 떠 먹기 좋게 어슷 썰어 놓고 뼈는 삶아 우려낸다.

3. 마늘 생강은 다져 놓고, 찹쌀로 풀을 쑤어 놓는다.

4. 갓, 실파, 대파는 4cm 길이로 썰고, 무는 채썬다.

5. 새우젓은 국물을 짜고 건더기를 다져 놓고 고춧가루는 뜨거운 물을 부어 주걱으로 저어준다.

6. 불린 고춧가루를 무채에 넣고 고루 비벼 고춧물이 들게하고 다진 마늘과 함께 위의 재료를 찹쌀 밥풀을 넣고 잘 버무린 뒤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한다.

7. 절인 배추를 다둠은 후 배추잎을 한켜씩 들춰가며 소를 꼭꼭 눌러 넣고 배추소가 쏟아지지 않게 배춧잎 끝을 위로 접어 올려 둥글게 만든다.

8. 맨 겉에 있는 배춧잎으로 전체를 둥글게 감싼다.

9. 항아리에 한 포기씩 차곡차곡 담가 맨위에 배추 겉잎으로 덮고 숙성시킨다.

♣ 김치 이야기

해안지방에서는 김장철 배추를 싣고 바닷가로 가서 배추를 절여 김치를 담그는 풍습이 아직까지 전해져 오는데 김치 맛을 풍부하고 깊게히며, 금방 무르지 않는다.

바닷물은 일반 소금보다 염도가 적당하여 80여종의 원소가 녹아 알카리성을 띠고 있어 그 맛이 좋고, 김치 숙성 과정시 유기산, 이산화탄소 등의 생성을 도와 김치의 풍미를 높여준다. 해양자원의 활용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중요한 제조법의 발견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