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년이 넘는 세월동안 도라지만 연구하던 지리산 산신령, 이성호 명인은 지독한 고집과 노력 끝에 결국 도라지 명인으로 등극
○ 어린 시절 남의 집 머슴을 살던 명인은 우연히 목격한 도라지의 효능에 매료되어 26세에 도라지 농사를 시작
○ 하지만 15년간 실패만을 거듭하다 빚쟁이가 되었고, 결국 지리산자락에 들어가 살며 도라지를 심게 됨
* 산 속에서 외로움과 두려움을 ‘도라지 타령’을 부르며 이겨내고, 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산신령’ 혹은 ‘또라이’라 부름
○ 오랜 산 생활 끝에, 실패의 원인이던 ‘3년 만에 도라지 밑동이 썩는 현상’이 척박한 황토에 심은 도라지에서는 나타나지 않음을 발견
- ‘옮겨심기’와 ‘황토’라는 장수 도라지의 비법을 찾아낸 뒤, 사포닌 함량이 증폭되는 21년생 도라지 재배에 성공
명인의 탄생 ‘폐병쟁이 아저씨를 살린 도라지에 매료되어…’
▷ 머슴 살던 시절에 함께 나무를 하러 간 폐병쟁이 아저씨가 우연히 산에서 도라지를 캐 먹고 건강해진 모습을 목격한 뒤 도라지 연구의 길로 진입
- 지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꺾지 않으며 도라지 연구를 지속했고, 결국 아들도 대(代)를 이어 도라지 명인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열정을 보임
□ 21년생 도라지는 높은 사포닌 함량을 증명 받고, 다양한 상품으로 변신하여 세계로 수출되며 높은 매출을 달성
○ 6년 근 인삼이 5~6만 원 정도라면, 21년 도라지 한 뿌리는 50만 원에 판매되며, 한 해 약 94억 원의 매출을 달성
‘장생도라지’의 엄격한 재배관리
▷ 장생도라지는 비료나 농약 등 인공적인 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토양에서 자라야 하고
▷ 한번 재배한 땅에서 다시 키우려면 5~10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지리산 자락의 땅에서 선택적으로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