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가는 가지가 발생하여 번식하며 물가나 습한 땅에 자생
■ 동남아에 널리 분포되어 기상조건에 대한 적응력이 극히 넓은편이며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함
■ 고려사에는 제사를 지낼 때 미나리 절임을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 왕실의 종묘대제에 올리던 채소 절임에도 부추절임, 순무 절임, 도라지와 더불어 미나리 절임이 포함
구입요령
■ 품종특성
- 미나리는 심는 장소에 따라 논미나리와 밭미나리로 구분, 즉 논에 심으면 초장이 길어지면서 논미나리가 되고 밭에 심으면 작고 단단한 밭미나리가 됨
■ 구입요령
- 선명한 녹색으로 줄기가 너무 굵지 않으면서 잎 길이가 전체적으로 비슷하고 줄기 끝에는 착색이 없는 것이 좋다
보관/손질법
■ 보관법
- 신문지에 잘 싼 후 비닐팩에 넣고 세워서 냉장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막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 손질법
- 거머리 제거를 위해 식초 2큰술 정도를 희석해 넣고 10분 정도 담가둔 후 흐르는 물에 2~3번 깨끗이 씻어준다
기타정보
미나리는 연중 수확되지만 11월 하순부터 3월 하순이 제철, 특히 겨울철에 얼음을 깨가며 수확하는 미나리는 봄에 출하되는 미나리보다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남
섭취방법
■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김치를 담그거나 김치의 맛을 한층 돋우어 주는 양념으로도 사용
■ 미나리의 향과 아삭한 식감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고기를 구워서 쌈으로 먹기도 하며 생선 요리의 비린내를 잡는데도 이용
■ 건강관리 및 회복을 위해 미나리 녹즙이나 차로 이용하기도 함
영양성분효능
■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좋고 비타민 A, B1, B2, C와 무기성분인 칼슘, 인, 철 등이 풍부해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생활 개선에 도움
■ 혈압을 낮추어 주는 혈압 강하 작용이 있어 고혈압에 좋음
■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열을 내려주며 독을 제거해 주는 해열 및 해독작용
■ 간의 활동에 도움을 주어 간기능 향상과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에도 효능
■ 특유의 향을 내는 방향성 정유(精油)성분은 보온이나 발한 작용을 해 감기나 냉증 치료에 도움
■ 동의보감에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하며 황달, 부인병, 음주 후 두통에 효과적이라 기록
■ 한약명으로는 수근(水芹), 수영(水英)이라 하여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약재로도 사용
관련연구정보
■ 미나리 프락토올리고당 발효액의 발효기간에 따른 품질특성 및 간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김민주, 양선아, 박정현, 김혁일, 이삼빈. 한국식품과학회지 제43권 제4호, 2011.
- 발효기간에 따른 미나리 발효추출액의 품질 특성을 검토하고 간암세포주에 대한 증식 억제 효과를 살펴봄
- 발효 숙성 기간 중에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 색도 및 생균수는 감소, 포도당과 과당과 같은 환원당 함량은 증가
- 정상 간세포주와 간암 세포주를 이용하여 농도별로 시료 처리를 한 후 각 세포의 증식에 대한 효과를 알아 본 결과, 미나리 발효액이 정상 간세포의 증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인간유래 간암 세포주인 HepG2의 증식을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
- 특히 미나리 발효액 1년에서 현저한 억제 효과를 확인
- 본 연구 결과는 미나리 발효액의 발효 기간에 따른 품질의 변화 및 간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을 확인함으로써 천연 미나리 발효 추출액을 다양한 식품 산업에 활용하기 위한 기초적 데이터를 처음으로 제시
소비량
■ 미나리의 생산량은 2010년에 다소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 10여 년간 미나리 생산금액의 변동 상황을 살펴보면, 2009년 261억 원까지 줄었다가 2013년 413억 원으로 증가하여 미나리의 시장규모가 다시 회복세를 보임. 이는 최근 들어 건강을 위해 미나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