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체내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또는 인슐린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슐린은 체내의 당분(포도당)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데, 당뇨병에 걸리면 신체가 당분을 연소하지 못해 그 당분은 혈액 속에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그 결과 당분과잉 현상이 나타납니다.
♣ 혈당치 측정 및 관리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당뇨병을 관리하려면 혈당치를 가정에서 직접 체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로서 혈당치가 지나치게 높아지거나(고혈당증) 지나치게 낮아지는(저혈당증)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개월마다 실시하는 HbA1c 검사는 가정에서의 혈당치 측정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 저혈당증 및 고혈당증
저혈당증이란 혈당치가 지나치게 낮은 상태를 일컫습니다. 저혈당증의 증상으로는 떨림, 현기증, 공복감, 식은땀, 흥분, 불안감 등이 있으며 시력저하 증세도 나타납니다. 발병원인으로는 약물이나 인슐린의 과다복용, 운동과다, 음식물 과소섭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저혈당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치료 전 반드시 혈당치를 측정해야 합니다. 혈당치가 70 이하라면 15:15 법을 준용해야 합니다.
즉,탄수화물을 15g 정도 섭취하고 15분이 경과하면 혈당치를 측정하는 것인데 수치가 80 이상이 될 때까지 반복하는 것입니다. 주스나 일반 탄산음료 반 컵, 포도당 3정 또는 탈지우유 1컵에는 탄수화물 15g 정도가 함유돼있습니다.
고혈당증이란 혈당치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를 일컫습니다. 고혈당증의 증상에는 다뇨, 갈증, 졸림, 두통 및 공복감 등이 있습니다.
고혈당증은 일반적으로 음식물 과다 섭취, 인슐린이나 기타 당뇨병 약물의 결핍, 질병, 그리고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기인합니다. 수일에 걸쳐 혈당치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에는 담당의사나 간호사에게 연락을 하십시오.
♣ 질병과 스트레스
병에 걸리면 비정상적으로 혈당치가 높아지거나 낮아지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혈당치 측정 횟수를 늘리고 담당의사에게 연락을 하십시오. 구토로 인해 음식물이나 음료수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 즉시 담당전문의에게 문의하십시오.
담당의사와 상의 없이 당뇨치료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혈당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정불화, 직장문제, 금전문제, 외로움, 사망, 이혼 등을 포함, 중요한 삶의 변화들이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스트레스는 건강한 식습관 및 충분한 운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욱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울과 슬픔은 일상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어 가족관계, 직장생활, 교우관계 등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당뇨병과 일상생활: 음식물과 신체활동
건강한 식습관, 운동, 체중조절은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을 조절하고 몸에 좋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