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과 캄보디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 이태리, 프랑스의 세계적인 소스류를 살펴보고, 한식 소스류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현재 우리나라 식품회사는 해외 진출을 꾀하고 발효식품, 소스류를 진출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소스류를 알리는 일은 정부, 식품회사, 외식업계 조리사들, 요리연구가들이 다 같이 해야 할 일이다.
Min KH(2011)의 연구에서 “호주 현지인이나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형마트인 울윌스(woolworths), 콜스(coles), 아이지에이(IGA)에서는 일본, 태국, 인도, 베트남 식재료는 쉽게 구입할 수 있으나, 한국 식재료는 전문한 실정”이라고 지적한 바와 같이, 한식 소스류를 해외에 진출시켜 한인마켓 뿐 아니라 그 나라의 대형마트에도 판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식 소스류를 통한 한국 음식 세계화 방안으로 기존의 한국의 장류, 간장, 고추장, 된장, 쌈장을 해외에 있는 쉐프들(chefs)에게 홍보하는 방안, 고추장, 된장, 쌈장을 기본으로 한 파생소스류를 개발하는 방안, 한국에 있는 외국인 쉐프들을 통하여 한식 소스류를 해외에 홍보하는 방안, 기존에 있는 한식 소스류를 해외에 홍보하는 방안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또한 정부의 역할, 식품회사의 역할, 조리인의 역할을 제시 하였다. 한식조리사들과 양식조리사들에 의한 한식소스류를 활용한 양식․한식․퓨전 메뉴개발, 스위트칠리소스, 가야 잼, 베지마이트와 같은 한국의 대표적 한식소스류의 개발과 홍보, 기꼬망 간장, 이금기소스와 같은 브랜드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식세계화는 정부(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 상부)-식품회사-외식업체(조리사, 요리연구가 등) 협력 관계의 구축과 함께 이루어질 때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야 한국의 맛(taste Korea)을 해외로 잘 알릴 수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해외의 대형 슈퍼마켓에 한식 식재료(김치, 당면, 참깨, 참 기름, 고춧가루 등)와 한식 소스류(간장, 고추장, 된장, 쌈장 등)가 일본, 중국, 태국 소스류와 나란히 판매되어질 때 한식세계화가 가능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