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는 떡은 경단류, 단자류, 새알심 등으로 나뉘며, 고물의 종류와 색깔이 매우 다양하여 가장 아름다운 떡류
○ 익반죽한 뒤 모양을 빚은 다음 끓는 물에 익혀서 만들며, 오미자 떡수단, 조랭이 떡국, 팥죽 등에 들어가는 새알심이 대표적
○ 경단은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밤톨만큼씩 둥글게 빚고, 끓는 물에 삶아 여러 가지 고물을 묻혀 만든 떡
- 메밀, 마, 콩, 팥, 깨 등의 고물과 감, 잣, 유자, 호두 등의 부재료를 이용하였으며, ‘개성경단’이 대표적
* ‘동국세시기’에 쑥으로 만든 애단자(艾團子)와 삶은 콩을 꿀에 섞어 바른 밀단자(蜜團子)가 겨울철 시식(時食)으로 기록
○ 단자는 찹쌀가루를 익반죽하거나 찐 후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고물을 묻힌 떡으로 고물에 따라 다양한 단자가 존재
- 쑥구리단자, 석이단자, 대추단자, 유자단자, 복숭아단자, 살구단자, 율무단자, 감단자, 수수도가니 등이 대표적
* 특히 아기의 백일이나 돌날에 만들며, 붉은 색이 악귀를 쫒는다 하여 팥고물을 묻힌 수수팥단자를 첫돌부터 열돌까지 생일날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풍습이 존재
○ 떡수단은 유두절(流頭節)에 가래떡을 콩알크기로 만들어 녹말가루를 묻혀 끓는 물에 삶아 건진 후 오미자물에 넣어 먹는 독특한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