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의 명칭은 지역 등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나, 만드는 방법은 찌고, 치고, 지지고, 삶는 4가지로 모아짐
○ 떡의 주재료인 쌀, 좁쌀, 보리 등의 곡식 가루를 이용하여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
- 찌는 떡(증병, 蒸餠)은 곡물가루에 물을 섞어 시루에 놓고 쪄서 만드는 떡으로 가장 먼저 만들어진 떡류로 추정
* 설기떡과 켜켜이 재료를 쌓아 찌는 켜떡, 발효시켜 부풀려 찌는 증편 등
- 치는 떡(도병, 搗餠)은 곡물 또는 곡물가루를 시루에 찐 다음, 절구나 안반 등에 넣고 절구공이나 떡메로 쳐서 만드는 종류
* 멥쌀로 쪄서 치는 가래떡이나 절편류, 찹쌀로 쪄서 치는 인절미류가 대표적
- 지지는 떡(유전병, 油煎餠)은 곡물가루에 더운 물을 넣고 반죽한 후, 모양을 만들어 기름에 지져 만드는 떡
* 전병, 주악, 부꾸미 등이 있으며, 특히 화전은 봄철의 풍류가 담긴 대표적인 떡
- 삶는 떡(경단, 瓊團) 멥쌀가루와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모양 있게 빚어 찌거나 물에 삶아 건져서 고물을 묻힌 떡류
* 단자처럼 쪄서 다시 빚은 후 고물을 묻히거나, 경단처럼 먼저 빚은 후 삶아 고물을 묻히는 등 모양과 맛이 다채로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