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도시대부터 가츠오부시(가다랭이 포), 제면기술의 발달과 관동지방의 메밀 재배의 융성으로 일본인들의 고향 음식으로 자리매김
○ 시마네현(島根縣)의 이즈모(出雲) 소바는 통째로 메밀을 빻아 가루 내어 반죽을 하여, 메밀 특유의 구수함을 느끼기에 충분
- 3단으로 고명을 담은 찬합(1단: 김, 파, 가츠오부시, 2단: 마, 3단: 날계란 등)으로 이루어진 와리코(割子) 소바가 특히 유명
* 면을 소스에 담그는 것이 아니라 소스를 면에 뿌려 먹는 방식이 독특
일본에는 해 넘기기 소바가 있다?!
▷ 일본인들은 12월 31일 밤에 한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해 넘기기 소바(年越し蕎麥)를 먹음
- 가늘고 긴 소바처럼 장수하기를 바란다는 의미와 잘 끊어지는 소바의 특성을 이용하여 한 해의 어려웠던 일이나 나쁜 액운을 잘라버리기 위해 먹는다는 설이 존재
○ 이와테현(岩手縣)의 완코(碗子) 소바는 젓가락질 한 번에 먹을수 있는 양만큼씩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 특징
- 옛날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기 어려워, 조금씩 만들어 손님에게 접대하던 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RDPC 홈페이지)
○ 나가노현(長野縣)의 토가쿠시(戶隱) 소바는 대나무를 짠 원형의 소쿠리에 5~6 다발의 소바가 담겨 나오는 것이 특색
- 토가쿠시의 신사를 방문하던 수행자들이 가지고 다니던 음식이 방문자를 위한 요리로 탈바꿈(hotegur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