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는 특유의 모양과 목을 넘어가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해 동서양, 인종에 관계없이 사랑받는 음식
○ 몇 몇 종류의 파스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국수는 밀 등의 곡류를 이용해 재료를 길게 늘인 형태를 가진 것이 특징
○ 동서양에서 주식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첨가되는 재료, 조리방법에 따라서는 간식, 대용식, 별식으로 변신
- 한식에서 국수는 밥, 죽, 만두, 떡국과 함께 주식으로 분류하며 양식에서도 단품, 코스에 모두 쓰이는 주식
- 쫄깃한 느낌과 씹는 탄력이 강하여 동서양의 주식인 빵이나 밥과 다른 식감으로 사랑받고 있음
* 밀가루 속에 있는 글리아딘(끈기를 좌우)과 글루테닌(탄력)이라는 단백질 작용에 의해 특유의 식감이 생성되며 둘이 합쳐져 글루텐(점탄성)을 형성
□ 국수는 원료인 밀이 다른 작물과 달리 껍질을 벗기는 제분 과정부터 면을 만드는 과정까지 힘이 들어 귀한 대접을 받은 음식
○ 예로부터 수확한 밀의 도정, 제분과 면 만들기에 노력이 많이 들어 별식의 의미가 강했음
- 국수는 특별한 손님이 오시거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에만 만드는 귀한 음식으로 인식
결혼식, 어르신 생신 때에만 맛볼 수 있었던 국수
-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서는 국수를 이로 잘라먹지 않는 습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 관광을 왔을 때 냉면을 가위로 자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