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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7. 케냐 문화와 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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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경제와 소비로 알아보는 외식환경

케냐 지도

□ 케냐인들은 테이블 위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먹고 쌈을 싸먹는 것에 대해 호기심이 많고 치킨, 꼬리곰탕 등을 선호한다.

♣ 최근 경제의 흐름과 전망

▪ 총선으로 인해 구매력 상승 기대

케냐는 사회주의 정치·경제체제를 채택한 아프리카주변국가와 달리 1963년 독립 이후로 친서방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채택하여, 1980년대 말까지 가장 안정된 정치·경제체제를 유지하였다.

2002년 당선된 음와이 키바키Kibaki 대통령은 부정부패 척결, 경제회복 등의 개혁정책을 추진하였으나, 여당 분열, 반개혁세력 저항, 부패 지속으로 인한 원조공여국의 소극적 지원 등으로 집권초기에는 경제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2004년 들어 회계시스템 개혁 및 관광, 교통시스템의 집중 투자로 당초 예상치보다 높은 4.3% 성장률을 달성하였고, 2007년까지 연평균 6.5%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2007년 말부터 대선폭력 사태로 관광 산업이 크게 손실을 입고 식료품 및 국제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2008년도에는 1.5% 경제성장률에 그쳤다.

2009년에는 세계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침체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감소하고 가뭄의 심화로 인해 케냐 경제성장률은 2.1%에 그쳤다. 2009년 5월 30일에 IMF는 케냐에 2억 9,000만 달러의 긴급차관 제공을 승인하였고, 세계경제 침체와 가뭄으로 악화된 케냐의 경제상황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2010년에는 세계 경기회복과 그에 따른 관광산업 성장에 힘입어 4.1%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3년 총선으로 인하여 구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12년 대비 2013년 케냐의 경제성장률은 세계은행 5%, IMF 5.6%로 전망하였다.

케냐 주요 경제 지표
<1. 주요 경제 지표 자료_ 외교통상부>

▪ 중장기 발전 계획의 실시

케냐의 경제추진 원동력은 2008년 6월에 발표한 중장기 발전 마스터플랜 ‘Vision 2030’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경제·사회·정치 발전을 케냐 중장기 발전의 3대 축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10%의 경제성장, 평등하고 갈등 없는 사회발전, 인간 중심의 정치체제 발전이 목표이다.

이를 위한 세부 프로그램으로 빈곤 해소를 위한 부의 창출 기회 확대, 사회간접자본 증대,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확보, 과학기술 혁신, 국토개발, 인적자원 개발, 위험 없는 사회, 공공서비스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케냐 지출 규모에 따른 소득층 분포
<2. 지출 규모에 따른 소득층 분포(단위: %) 자료_ 아프리카개발은행(Market Brief 4월)>

♣ 최근 소비의 흐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따르면, 하루 4달러 이상월 120달러에서 20달러월 600달러 정도를 소비하는 계층을 아프리카 중산층으로 구분하는데, 지난 10년 간 아프리카 중산층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중산층은 아프리카 전체적으로 21%, 동 아프리카에는 10%를 구성한다.

아프리카개발은행과 달리, 마켓리서치기관인 케냐광고연구재단Kenya Adver tising Research Foundation, Karf은 케냐 내 중산층을 매달 2만 3671~12만 실링약 240~1200달러 정도를 소비하는 계층으로 구분하였는데, 2007년에는 총 인구의 19%를 차지했었으나 2010년에는 무려 24%로 증가하여 약 960만 명이 중산층을 구성하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케냐 마켓리서치 전문기관인 소비자인사이트Consumer Insight는 케냐의 중산층 구매자들은 크게 3가지 소비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였는데, 첫째는 고소득층과 다르게 유명 브랜드 이미지보다는 서비스의 품질quality, 제품에 대한 느낌how good the product feels, 기능성how well it works을 기준으로 구매를 하며, 둘째는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하고, 셋째는 계획성 있는 소비보다는 필요성과 유흥성에 기초한 즉흥적 소비 경향을 보인다.

또한, 케냐 중산층은 쇼핑시 가격보다는 편의성에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비자인사이트가 케냐 7대 도심지 1,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중 15% 정도만 조금 번거롭더라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현지 마트에서 구매하고, 55%의 응답자가 편의성 때문에 대형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냐인들은 점차 웰빙에 민감해지고 있으며 케냐 3대 유통점 중의 하나인 우추미Uchumi의 아가 칸Aga Khan 지점장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 재료인 채소류의 슈퍼마켓 판매량이 2008~2010년에 11배나 증가했으며, 2011년 1~6개월 사이에만 시금치와 수쿠마케일의 판매량이 각각 50~55%, 고구마와 마yam 등도 6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와 케냐 중산층의 증가는 의류, 인테리어, 웰빙 관련 상품의 구매력을 촉진시켜 이와 관련된 제품의 제조 및 수입, 유통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2011년 4월 마켓브리핑에서 아프리카 중산층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는 브랜드화 즉, 수입 브랜드보다는 제조·투자하여 현지 중산층의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판매를 권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중산층에게 중고차는 반드시 소유해야 하는 품목으로 인지되는데 - AfDB 자료에 따르면, 케냐 내 1,000명당 1대 소유 비율이 2002년에서 2007년 사이에 3배 증가 -, 인도의 타타Tata와 남아공의 치코Chico가 현지 조립생산을 통해 저렴한 가격과 현지 소비자 취향의 모델로 중산층 소비자를 확보하였다.

특히, 의류·패션분야도 현지 원자재를 이용하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개발하여 중산층에게 접근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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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호서대학교 에코푸드연구소 •한식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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