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인들이 생각하는 한식의 특징
조사 대상자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도를 점수로 나타내었을 때 만들기 쉽다가 3.5 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가격은 저렴하다가 3.1점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재료는 친근하고 익숙하다 2.9점, 기호음식이다 2.8점, 고급스럽다 2.5점, 특이하고 새롭다 2.4점, 향과 냄새가 좋다 2.3점, 먹으면 내가 특별해지는 느낌이다 2.2점, 만드는 법에 대해 관심이 있다 2.1점, 간편하다 2점, 재료는 신선하고 좋다,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 음식이다가 각각 1.9점, 맛이 좋다, 소화가 잘 된다, 신선한 제철식품이 많다, 위생적이다가 각각 1.8점, 건강에 유익하다, 색이 아름다운 음식이다, 영양이 풍부하다, 종류가 다양하다가 각각 1.7점, 평소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가 1.5점으로 나타났다.
한식에 대한 인식에서 대부분의 항목에서 점수가 3점 이하로 나와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좋았던 반면, 한식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항목의 점수가 가장 낮고, 이로 인하여 한식의 맛과 건강성에 대한 인식까지도 좋지 않으므로 한식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 한식과 관련한 정보수집 경로
한식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경로로는 한식당이 45.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친구, 동료를 통하여 정보를 얻는 대상자가 35.8%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 경로로는 영상정보 6.2%, 잡지, 책자와 인터넷이 각각 4.9%, 기타 2.5%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 대부분이 한식당에서 한식을 접하고 정보를 많이 얻었으며, 한식을 함께 먹은 사람 또한 친구와 동료가 많아 정보를 많이 얻은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는 정보를 적게 접하고,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서 다른 경로로 정보 수집하기에는 어려웠던 것으로 생각된다.
♣ 한국산 식료품과 가공품의 구입 경험 률
▪ 한국산 식료품의 구입 경험
조사 대상자 중 한국산 식료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한 대답이 61.7%로 나타나 파라과이에서 한국산 식료품의 일부를 구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 구입한 식료품의 종류
구입한 식료품의 종류로는 국수, 라면류가 26.2%로 가장 많이 구입하였으며, 원식재료가 23.2%, 양념, 소스류와 음료가 각각 18.8%, 과자류가 13%로 나타나, 주로 가공식품의 구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구입한 식료품 중 양념 종류
구입한 식료품 중에서 양념류는 간장 44.8%, 참기름 41.4%인데, 대부분이 이 두 종류를 구입하였다. 그 외에 고추장 5.2%, 된장과 쌈장이 각각 3.4%, 기타 1.7%로 나타났다.
▪ 구입한 식료품의 가공 형태
조사 대상자가 구입한 식료품의 가공 형태는 신선식품이 36.2%로 가장 많았으며, 건조식품 25.5%, 즉석식품이 14.9%, 냉동식품이 12.8%, 통조림이 10.6%로 나타났다. 원재료와 국수류의 구입이 많아 신선식품과 건조식품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 포장 김치류의 구입 경험
한국산 가공품 중 김치류를 구입한 경험은 28.8%로 구입한 경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의 경험이 비교적 높았던 것에 비해 포장 김치류의 구매는 적으므로 주로 김치는 한식당에서 경험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 포장 삼계탕의 구입 경험
한국산 가공품 중 포장 삼계탕의 구입 경험은 6.5%만이 있다고 대답하였다. 삼계탕의 경험이 적은 이유 중에 하나로 생각된다.
▪ 조미 김의 구입 경험
한국산 가공품 중 조미된 김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12.8%에 불과하였다. 한식 중 가장 많이 경험하고, 선호도가 높았던 음식이 김밥이었던 데에 비해 김의 구입 경험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술의 구입 경험
한국산 가공품 중 한국 술을 구입한 경험은 37.7%만이 있다고 답하여, 한국 술의 구입 경험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구입한 술 종류
구입한 술의 종류로는 소주가 40.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 으로는 맥주가 25.9%, 한국의 전통술인 막걸리와 전통주가 각각 14.8%, 기타 3.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