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

(1) 현지인의 기호에 맞게 상업화할 뿐 아니라 한식의 폭을 넓혀야 한다.

• 다른 나라에 진출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조긴 ‘한식이 최고’ 라고 고집하는 인식에서 벗이나 어떻게 하면 현지인들의 기호에 맞게 상업화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품질과 가격 뿐 아니라 서비스 방식과 메뉴.포장방법.식당 인테리어 등을 다양화해 한식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43).

* 김태희, 경희대학교 외식산업학과 교수

(2) 균형 있는 식단과 한방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 한국전통음식의 세계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전통음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단과 한방과 결합된 건강식품사업 연구가 전제되야 한다44).

* 이서형, 군장대학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3) 한식 전문인력을 육성해야 한다.

• 한식 조리사의 경우 식문화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식문화 이해와 외국 어 능력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조리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다양한 기존 교육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경우 조리인력 교육의 질에 있어 편차가 심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를 대표하는 ‘(가칭) 글로벌 한식조리사관학교’를 설립하거나 소수의 기관을 선정해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45).

* 김태희, 경희대학교 외식산업학과 교수

(4) 한식과 어울리는 테이블 웨어를 접목시켜야 한다.

• 최근 한식 세계화가 정부의 주도로 박차를 가해가고 있지만 음식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한국의 식문화를보여 줄수 있는 다양한 상, 놋그릇, 은기와 유기, 자기와 사기, 수저, 휘건 등 이 함께 테마를 이뤄야 효과적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다.

국내의 유능한 도예인들이 한식의 세계화가 요리사들 몫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한국의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작업에 적극 동참하여야 한다. 한식의 특성에 맞으면서 한식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도자를 개발하여 업그레이드 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46).

* 고재윤, 경희대학교 외식산업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