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의 다문화 조리법 접목 성공사례

1) 우래옥

뉴욕과 로스앤잴러스에 진출해 있는 우래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가미된 고급스러운 한국음식으로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고 호텔식 서비스와 현대적 실내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그릇, 오픈키친, 세련된 직원들의 매너 등 요리 외적인 면에서도 높이 평가 되고 있으며 특이한 점은 서구인 주방장의 손으로 시도된 창의적인 한식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불고기, 찌개, 부침개, 바비큐 기본 메뉴와 더불어 ‘토끼고기 산적’, ‘해물순대’, ‘은대구조림’ 등 창의적으로 개발한 메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뉴요커, 그중에서도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으며, 초기 손님의 90%이상이 현지인이었으며 각종 모임장소에 대한 선호도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 2003).

2) 위지(WIZZY)

런던 풀햄 로드에 위치하고 있는 한식당 위지(Wizzy)는 런던의 아시아계 식당을 대표하는 노부(Nobu), 하카산(Hakkasan)과 함께 런던의 새로운 소용돌이를 몰아치고 있는 창조적이며 현대적 감각의 한식당이다(Time out London, 2005. 5; A Timely Esreview Restaurants, 2004, 5, 20; Urban Junkles London, 2005, 5, 25; Square Meal, 2005, 5, 31).

이 식당의 주방장 겸 소유주인 정회심(영국명은 Wizzy)은 짧은 기간에 영국의 주요매스컴 등에서 주목을 받으며 2005년 영국의 새로운 베스트 5 레스토랑(Evening Standard Esreview Restaurants, 2005, 6, 23), 2005년 영국의 베스트 레스토랑(Dining Restaurants & Bar, 2005, 12), 그리고 영국의 성공한 한국 여자주방장 등으로 소개되었다(Evening Standard Esreview Restaurants, 2006, 1, 4).

정회심은 노부 및 하카산에서 일정기간 견습기간을 보낸 뒤 아주 짧은 경력으로 런던에 한국식당을 오픈하여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영국의 음식 평론가 Terry Durack은 위지는 한국의 고유 전통의 근간을 지키며, 참신하면서, 현대적이고, 절제된 서양의 문화를 수용하여 창조적인 한국음식의 맛(Multiple Korean Cuisine Flavor)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하였다.

특히 메뉴 중 가장 인기 있는 한국 게장의 발효음식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Living Review Food & Drink, 2005,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