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간절히 바란다는 의미로 ‘굴뚝같다’라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이 굴뚝이란 말은 다름 아닌 ‘꿀떡’의 변형된 발음이라고 한다.
원래 이 말은 경상도에서 자주 쓰던 경상도 방언으로 생각되는데 무엇을 간절히 바랄 때 목에 꿀떡이 꼴깍하고 넘어가는 것을 표현한 의성어로 볼 수 있다. 옛날, 먹을 것이 귀한 때에 꿀을 바른 떡인 꿀떡은 꿈에서도 그리는 환상의 음식이었다.
그 꿀떡을 먹고 싶은 마음은 대단했다. 그래서 매우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상태를 꿀떡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는 떡이 과자와 빵에 밀려나는 세태에 따라 꿀떡이라는 말도 별로 쓰이지 않게 되자 우리가 흔하게 들을 수 있고 쉽게 생각이 미치는 굴뚝으로 와전된 것이다.
꿀떡은 일반적으로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기름 두른 팬에 얇게 지져낸 후 벌꿀을 바르거나 찍어 먹는 것이다. 쫄깃하게 씹히는 감촉에 달콤한 꿀맛이 가미되어 잘게 떼어주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특히 떡을 좋아하시는 어른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별미가 된다.
No. | 제목 | 보기 |
1 | 경단 | |
2 | 꿀떡 | - |
3 | 백설기 | |
4 | 약식 | |
5 | 화전 | |
6 | 강정 | |
7 | 다식 | |
8 | 약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