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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8. 장 건강을 돕는 한식과 지중해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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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식사를 통한 장내 미생물의 변화

♣ 식사를 통한 장내 미생물의 변화

인체에 유해한 혹은 유익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에 가장 주요한 요인은 식사이다. 그러나 식사의 형태 보다는 특정 영양성분을 섭취한 후 변화된 장내미생물의 변화를 본 것이 대부분의 연구이다. 식사의 형태와 장내미생물의 패턴을 관찰한 서구형 식사와 채식에 대한 연구가 있다.

1) 서구형 식사

서양인의 식사는 주로 섬유소가 낮고, 정제된 탄수화물과 높은 지방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연구 논문에서 미국인이나 유럽 인들의 장내 미생물과 아프리카인이나 남미 사람들의 장내 미생물을 비교해 본 결과 구별될 만한 차이를 확인했다.

0세에서 70세의 베네수엘라, 말라위, 미국인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 분포를 비교해 본 결과 미국인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베네수엘라와 말라위 사람들의 장내 미생물이 비슷하다는 것을 밝혔다.28)

장내 미생물 중 ‘프리보텔라’, ‘석시니비브리오’, ‘트레포네마’는 특히 서양인에 비해 덜 서구화된 식단을 지닌 지역의 사람들(시골 아프리카인, 탄자니아인 등)에게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 박테리아들은 섬유소를 분해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고 알려져 있다.

농업을 주로 하는 이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덜 정제된 탄수화물과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한다. 따라서 이들의 장내 미생물은 이러한 식사를 잘 분해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미생물이 많이 분포하게 된다.29)

28) 출 처 : N ature (2012) 486: 222–227

29) 출 처 : P roc. Natl. Acad. Sci. USA (2010) 107: 14691–14696 / Am. J. Clin. Nutr. (2013) 98: 111–120 / Nat. Commun. (2014) 5: 3654

2) 채식

몇 가지 연구에서는 채식 주의자들과 잡식성 식사를 하는 사람 들의 장내미생물 분포를 비교하였다. 잡식성 식사성향 사람들의 장내 미생물에서 Clostridium cluster XIVa가 높게 차지하고 있었는 데, 이들은 낙산(Butyrate)이라고 하는 단쇄지방산을 생산할 수 있는 기능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30)

또 다른 연구에서는 박테로이테스/프리보텔라 그룹, 박테로이테 스 헤테아토마이크론, 클로스트리디움 클로스트리디오폼, 그리고 팔키리바테리움 프라우스니치가 채식 주의자들의 장내 미생물에서 높음을 확인하였다.31)

그러나 Liszt 등의 연구자들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채식 주의자들과 잡식성의 사람들의 장내 미생물간에 뚜렷 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32) 아직 채식 섭취가 장내 미생물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실히 구명되지 않았다.

30) 출 처 : B r. J. Nutr. (2012) 108: 953–957

31) 출처 : Eur. J. Nutr. (2014) 53: 1051–1064

32) 출처 : Ann. Nutr. Metab. (2009) 54: 253–257

3) 지방 관련 연구

포화지방 및 트렌스지방이 높게 함유된 식사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여겨진다. 다른 한편으로 불포화 지방산과 같은 좋은 지방들은 만성 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 져 있다. 지방은 질환 뿐만 아니라 장내 미생물의 변화와도 연관이 깊다.

여러 연구에서 고지방식사의 섭취는 박테로이데스, 클로스트리 디알리스의 양을 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33) 반대로 저지방 식사는 비피도박테리아의 양을 늘렸다.

지방의 종류를 포화지방산과 불포 화지방산으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높은 포화지방산 섭취는 박테로 이데스, 빌로필라, 파에칼리박테리움 프라우스니지를 높였다. 높은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비피도박테리아를 높였다.

비피도박테리아는 장내에 서식하는 유익균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는 대장의 점액에 서식하면서 점액물질인 Mucin을 분해하는데, 비만과 대사질환을 조절하고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익균으로 잘 알려져 있다.34)

33) 출처 : Science (2011) 334: 105–108 / Proc. Nutr. Soc. (2007) 32: 49–52 / Int. J. Obes. (2013) 37: 216–223

34) 출처 : Diabetologia, (55) 2285–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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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 •분당제생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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