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찌개 상차림
생태를 토막 내어 여러 가지 채소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내어 얼큰하게 끓인 찌개다. 고추장으로만 국물 맛을 내지 않고 고춧가루를 넣어 시원한 맛이 난다.
겨울에 잡히는 생태로 끓여야 가장 맛이 좋은데, 생태에 들어 있는 글루탐산, 글리신, 메티오닌, 리신, 아스파르트산 등의 아미노산이 알코올에 손상된 간을 보호해주고 해독시켜준다. 콩나물을 넣어 끓이면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아스파라긴산과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비타민 C 등이 작용하여 알코올로 손상된 세포를 보호해준다.
♣ 상차림 메뉴 구성
생태찌개의 부재료인 알이나 내장 부위를 마른 김구이에 싸서 먹으면 별미다. 콩나물이나 숙주나물 등을 사용한 나물류를 찬으로 구성하면 숙취해소에 좋다.
♣ 상차림 식기 구성
생태찌개 특유의 시원한 맛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어둡고 칙칙한 색상의 뚝배기보다는 밝은 색의 찜기를 사용한다. 나머지 반찬은 개별 사각 접시에 담아 변화를 준다.
♣ 상차림과 어울리는 반찬
생태찌개에 콩나물을 넣고 조리하면 콩나물무침 대신 봄에는 참나물, 여름에는 오이나물, 가을에는 숙주나물, 겨울에는 시래기나물로 대체 가능하다. 마른 김구이와 양념장 대신 봄·여름에는 부추전이나 호박전, 가을에는 늙은 호박전, 겨울에는 김치전으로 대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