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두부찌개 상차림
육수에 순두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를 담아 끓인 음식이다. 순두부의 전통을 이어오는 지역 중 강릉의‘초당마을’이 유명하다. 16세기 중엽‘허엽’이 강릉 부사로 있을 당시 관청 앞마당에 있던 샘물의 맛이 좋아서 이 물로 두부를 만들고 간수 대신 바닷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허엽의 호인‘초당’을 따서‘초당두부’라고 불린다. 순두부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따끈한 순두부 위에 양념간장을 얹은 것과 김치와 고기를 넣고 볶다가 물을 붓고 마지막에 순두부를 얹어 다시 한번 끓여내는 것 등이 있다.
♣ 상차림 메뉴 구성
주재료인 콩에는 아미노산이 부족하여 이를 보충할 수 있도록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같이 먹는 것이 좋다. 생선류나 육류를 함께 먹으면 양양 보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추기름을 넣어 맵게 조리하기 때문에 반찬은 짜거나 맵지 않은 것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 상차림 식기 구성
직화로 조리할 수 있으며 식사 내내 따뜻한 온기를 유지할 수 있는 뚝배기로 끓여낸다. 나머지 찬은 사각 접시를 사용하여 정갈하게 담아낸다.
♣ 상차림과 어울리는 반찬
콩나물무침 대신 숙주나물이나 시금치나물을, 새우전 대신 북어구이나 생선구이로 대체할 수 있다.